- 서산 및 원주지원, 김기동 목사측의 사택 인도 청구 기각
또한 법원은 이번 사택 인도 청구에 대해 김기동 목사측이 교회 분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압박수단이라고 의심했다.
이번 사건은 김기동 목사측이 충남 태안 성락원 담당 황OO 목사와 강원도 원주 예배당 담당 차OO 목사를 상대로 제기한 건물 명도(인도) 건으로 김 목사측은 황 목사와 차 목사가 파면된 신분임에도 무단으로 교회 소유의 사택에 거주하고 있다며, 이를 고소했지만, 법원은 이 모두를 기각했다.
이 사건을 다룬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과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은 김기동 목사측이 요구하는 ‘주택 인도 청구’의 근거가 된 ‘파면’ 결의가 애초 감독권이 없는 김기동 목사에 의해 행해졌다는데 주목하고, 이를 중대한 절차상 하자로 봤다.
이에 두 법원은 파면의 효력을 인정할 수 없기에 황 목사와 차 목사의 담당 목사로서의 지위가 유지된다고 판단했으며, 계약 기간과 관련해서도 사용대차관계가 종료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산지원은 김 목사측의 사용대차의 해지 주장에 대해 “이 사건 주택의 인도가 지금 반드시 필요한 사정을 인정할 자료가 없고, 오히려 이 사건 주택의 인도청구가 교회 내 분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압박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이 사건 주택에 관해 계약 또는 목적물의 성질에 의한 사용 수익이 종료한 때에 해당한다거나 사용수익에 충분한 기간이 경과한 때에 해당한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러한 법원의 해석은 개혁측 목회자들이 앞으로도 사택을 이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판단으로, 장기전에 예상되는 교회 분쟁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이번 판단에 있어 원주지원은 건물 인도소송이 교회 총유재산에 관련된 사안인만큼 반드시 교인총회를 거쳐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애초 소송요건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기각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크고 작은 고소고발이 남발되고 있는 성락교회 분쟁에 있어 개혁측이 대다수의 주요 사건들에서 승소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특히 분쟁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 김기동 목사의 감독 복귀와 관련해 가처분과 본안 모두에서 ‘무효’로 판단 했으며, 목회비 횡령과 여송빌딩 배임 등 총 100여억원에 이르는 김기동 목사의 재정비리 사건은 현재 재판 중으로 조만간 선고를 앞두고 있다.
또한 김기동 목사가 자신의 복귀를 반대한 목회자 31인을 파면한 것에 대해서도 법원은 가처분과 본안 모두에서 ‘무효’라고 판단했다.
NEWS TOP 5
실시간뉴스
종합기사
more +-
“데이터와 과학으로 247만 표의 진실 밝힌다”
선거 후 100여 일이 지난 시점에도 공정선거를 향한 국민적 요구와 의혹 해소 목소리가 이어지... -
예장 합동개신, 제111차 정기총회 성료… 총회장 정춘모 목사 재선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개신측이 지난 9월 18일 서울 약수동 성신은혜교회에서 ‘제111차 정기총회... -
예감 제29차 총회, 이범식 총회감독 재추대
사단법인 예수교대한감리회(예감) 제29차 총회가 지난 9월 17일 한강중앙교회에서 ‘다 하나님의 영... -
구세군-플레도-애드벌룬, 어린이 경제금융교육·디지털 나눔문화 확산 협력
구세군(사령관 김병윤)이 ㈜플레도, ㈜애드벌룬(대표이사 김관석)과 손잡고...
문화
more +-
소한재 작가 첫 책 『사람-마음이 가는 곳』 출간
가을의 길목에서 사람과 마음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한 권의 책이 출간됐다. 소한재 작가의 첫 책 ... -
폐결핵 시한부 청년에서 세계적 목회자로… ‘청년 조용기’ 9월 11일 개봉
고(故) 조용기 목사의 청년 시절과 신앙의 뿌리를 조명한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 ‘청년 조용기’... -
“왜 여러 번 복음을 들어도 구원받지 못할까?”… 『가스펠21』 출간
디지털 미디어와 과학적 사고가 일상화되고 절대적 진리에 대한 인식마저 약화된 시대에, 변하지 않... -
『태백성시화운동 10주년 사역행전』 출간… 교회연합·민관협력 10년 발자취 담아
태백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정종옥 목사, 본부장 오대석 목사)가 지난 10년간의 사역을 집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