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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대표회장 후보 김한식·전광훈 목사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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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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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교회 하나로 엮어 정부의 반기독교 정책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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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25대 대표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한식 목사(예장 합동장신)와 전광훈 목사(청교도영성훈련원)가 한국교회를 하나로 엮어, 정부의 반기독교 정책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적으로 보수 정치색을 두텁게 갖고 있는 두 후보는 현 진보 정권에 대한 불만과 동성애, 차별금지법 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한국교회의 보호와 성도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영훈 목사)는 지난 123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한기총 회의실에서 두 후보를 대상으로 공청회를 진행했다.

 

먼저 기호 1번 김한식 목사는 소견서에서 한국교회가 그 어느 때보다 대사회 대정부로부터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다면서 한국교회의 신앙적 본질, 정체성을 회복해 한국교회의 향도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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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한기총을 중심으로 한 한교연, 한교총 등과의 통합을 강조하며, 하나된 연합기관을 통해 대사회, 대정부를 향해 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지난해 내내 불거진 한기총의 재정 문제를 의식한 듯 투명하고, 공정한 재정 운영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한기총에 내는 개교회 회비와 교단, 단체 회비 등과 사용내역을 분기별로 교계 언론에 공지하고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반면, 기호 2번 전광훈 목사는 한기총 중심으로의 한국교회 재편을 강조하며, 한기총에 기독교 재판국을 설치해 사회법으로 향하는 교계 송사를 처리할 것이며, 유튜브 방송을 개설해 사회와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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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대표 보수인사답게 정치적인 발언도 이어졌다. 전 목사는 정치가 교회를 탄압하고, 교회를 가짜집단으로 몰고 가고 있다면서 내년에 돌아오는 총선에서 우파가 200석을 얻지 못하면, 국가가 해체될 것이고, 한국교회도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한국교회는 국가와 사회 앞에 조롱을 당하는 처지에 놓였다. 그들은 교회가 국가와 사회 앞에 전혀 필요 없는 존재로 보고 있다면서 여러 문제가 많지만,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종로5, 특히 한기총의 역할에 아쉬움이 있었다. 이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한기총 대표회장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들을 향한 예민한 질문도 이어졌다. 먼저 김 목사는 후보 등록 과정의 논란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마감 이전에 분명히 후보 등록을 완료 했고, 후보 등록비 납입과 관련해서도 착오가 있었지만, 별다른 문제 없이 15천만원 모두를 납부했음을 밝혔다.

 

전광훈 목사에게는 소속 교단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전 목사는 이번에 낸 후보 등록서류에 예장대신의 교단 추천서를 첨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예장대신측은 전 목사를 제명했다고 밝힌 상태. 오히려 백석대신측의 교회 명단에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가 올라 있었다.

 

이에 대해 전 목사는 본인이 현 대신교단의 총회장이며, 백석대신의 소속이 아니라고 밝혔다전 목사는 대신 교단의 총회장으로서 백석측과 통합을 이뤄냈지만, 지난해 9월 교단명을 바꾸며, 통합이 깨졌다면서 다시 50회 총회로 돌아가라 했다. 나는 예장대신 50회 총회의 총회장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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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청회 전 열린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이영훈 목사는 한기총이 고소고발과 이단시비, 금권선거로 난무했던 부끄러운 과거를 뒤로하고, 환골탈태할 수 있는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두 후보들께서는 겸허히 하나님의 뜻과 선택을 기다리는 자세로 선거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선거 진행과 관련해 한기총은 국가와 민족 나아가 세계 속에서 다양하게 요구되는 도전 앞에서도 교회를 보호하며, 주님께서 맡기신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특별히 한기총 대표회장은 교계 뿐만 아니라 대사회, 대정부 관계에 있어서도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기에, 그 선출과정이 명예롭고 공정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기총의 제30대 총회는 오는 12910,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 14층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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