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 총회본부 찾아 대규모 항의집회, “교단 정체성 분명히 하라”
시온성교회 성도들은 담임목사의 문제들에 대해 별다른 처벌이나 제재를 하지 않는 기성총회와 해당 지방회에 심각한 불만을 표출하며,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추궁했다.
본래 시온성교회는 경기도 이천 지역에서도 매우 건실한 교회로 1000여명이 성도들이 있었으나, 분란이 길어지며, 현재는 300여명도 남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뿐 아니라 교회 문제를 두고 100여건이 넘는 고소고발이 오갔다.
이날 성도들은 “교회가 이렇게까지 된 것은 우리 모두가 책임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담임목사의 책임이 가장 크며, 특히 경기동지방회와 기성 총회본부의 책임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비성경적 목사는 옹호하고, 비성경을 따르지 않았다고 처벌하는 성결교단의 정체성을 분명히 밝히라”고 강력 촉구했다.
기성총회는 이날 성도들의 시위를 예측한 듯 모든 출입구를 봉쇄했지만, 100여명의 성도들은 총회본부 앞에서 미리 준비한 현수막을 펴고, 지나가는 시민들을 향해 그간의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들은 “소지행위가 성경적이라는 것인가? 배추벌레가 나비가 되는 것이 거듭남이 맞는가? 기도제목을 쓰고 기도하고 나면 휴지통에 버려야 기도가 이뤄지는가?” 등 담임목사의 언행을 지적하며 “우리들은 비성경적 가르침을 더 이상 원치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교계 연합단체인 한국교회연합에서 비성경적이라고 지적한 목사를 기성총회에서 옹호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기성총회의 정체성을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성도들은 총회본부를 향해 “교단법 따로 재판 따로 기성총회는 각성하라”, “비성경 옹호하는 기성총회 각성하고 해산하라”, “겸손과 사랑을 외치면서 권력 행사만 하는 기성총회 해산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성도들은 질의를 통해, 담임목사의 사상적 문제를 지적하며, 이에 대한 교단적 입장을 확실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교단의 입장을 묻는 성도들의 성명에 대해 기성총회가 어떻게 답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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