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6일 방한, 새에덴교회·서대문형무소·기념예배 등 일정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일본 기독교 지도자들이 과거 침략의 역사를 국민들에 사죄키 위해 한국을 찾는다. 일본 기독교 지도자 20여명은 오는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방한해,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에서 과거사를 반성, 사죄하는 특별예배를 드린다.
이 외에도 제암리교회와 순교자기념관, 서대문형무소와 안중근의사기념관 등을 방문하고, 3.1절 당일에는 서울 시청 앞에서 열리는 3.1운동 100주년 한국교회 기념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일본 기독교 지도자들의 방한은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와 일본 기독교 방문단 단장 오야마 레이지 목사의 꾸준한 교류와 협력의 결과물로, 3.1운동 10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사건 앞에 과거사의 진실된 규명과, 이를 통한 일본과의 미래지향적 교류 협력을 기대할 수 있는 매우 중대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뿐 아니라 일한친선선교협력회의 회장을 맡아 한국에 요시다 코조 목사를 파송해, 화해 사역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에는 위안부 할머니 수요집회에 참석하여 직접 사죄의 뜻을 전했으며, 광복 70주년을 맞은 2015년에는 새에덴교회에서 한국 국민들을 향해 무릎으로 사죄를 구한 바 있다. 또한 제암리교회 재건을 돕고자 지난 1967년 제암리를 방문해 1000만엔을 전달키도 했다.
오야마 레이지 목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3.1운동의 의의와 그 정신을 배워 일본에 전하고자 한다”면서 “아직까지 선명히 남아있는 한국 국민들의 쓰라린 상처를 치유하고, 한일간의 갈등의 골을 좁혀, 미래를 위한 양국의 새로운 관계 정립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한국과 일본 양국이 건설적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난 과거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사죄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 이 일을 위해 일본 기독교계가 적극 나서 주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면서 “3,1운동은 우리 민족의 아픔이자 자부심이다. 일본 기독교가 3.1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온전히 이해해 이를 일본 국민들에 잘 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27일 오후에는 일본 기독교 방문단 중 한 명이 새에덴교회에서 ‘한국의 근대사와 3.1절의 근대사적 의의’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26일에는 서대문형무소를, 28일에는 안중근의사 기념관을 방문하며, 3월 1일에는 서울시청 앞에서 열리는 ‘3.1운동 100주년 한국교회 기념대회’에 참석해 공개 사죄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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