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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스 킹 목사 “존중을 통한 선한 영향력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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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0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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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한 기자회견 갖고, 마틴루터 킹의 ‘비폭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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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루터킹 비폭력사회변혁센터(이하 킹센터) 대표이자 존경받는 인권운동가 버니스 킹 목사가 지난 227일부터 36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DMZ 방문,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등 여러 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4일에는 언론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인권 운동 및 세계 인권 운동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번 방한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의 적극적인 초청으로 이뤄졌다. 2018년 마틴 루터 킹 목사 추모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예배에 이영훈 목사가 공식 초청을 받아 방문한 자리에서 버니스 킹 목사에게 한국 방문을 요청했고, 1년 만에 성사됐다.

 

이날 버니스 킹 목사는 아버지 마틴루터 킹 목사의 비폭력 정신에 대해 진지하게 설명했다. 특히 비폭력을 통한 남북 대립, 우리 사회 내 대립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그녀는 비폭력 철학과 방법론이 한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남북의 문제와 남남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대화와 소통이 필요하다. 서로의 문제점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함께 윈윈(Win-Win)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과의 만남을 언급한 버니스 킹 목사는 한국교회들이 선한 영향력을 회복하는 방법과 아버지가 암살당한 후 어떻게 분노를 조절했는지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녀는 교회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사람들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 영향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서로 연결되고 이해하고 도와야 한다. 다른 사람의 필요성을 이해해야 하고, 서로 존중함으로써 우리가 잃어버린 선한 영향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아버지에 대한 상처는 지금도 내 감정과 분노를 컨트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 어머니를 보고 자라면서 분노와 감정을 어떻게 컨트롤해야 하는지 많이 배웠다. 용서를 베풀고, 성령님과 동행하며 분노를 잘 관리하는 것이 그것이라며 한 가지 깨달은 것은 분노를 가지고 있으면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독이 된다는 것이다. 분노라는 감정을 느낄 때마다 긍정적인 것을 보고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한다. 분노가 당신을 사로잡지 않도록 노력하라고 조언했다.

 

버니스 킹 목사는 인권운동가이자 목사이다. 따라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한국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동성애 문제에 대한 질문도 제기됐다.

 

버니스 킹 목사는 미국은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국가다. 미국 법에 의하면 모든 사람은 종교의 자유가 있고, 다른 사람의 견해를 존중해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동성애 결혼에 대해 교회들조차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어서 동성애 문제는 자세하게 답해드리기는 어려운 입장이라고 한 걸음 물러섰다.

 

이어 이런 문제는 매우 복잡하다. 서로 존중하지 않고 차이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면서 서로 존중하고 차이점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 과정에서 긴장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계속해서 논의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사로의 차이점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침례교 목사로 비폭력 흑인 인권운동을 주도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키도 한 마틴 루터킹 목사의 공식 후계자이자 막내 딸인 버니스 킹 목사는 어머니 코레타 스콧 킹이 설립해 50년째 이어오고 있는 킹센터의 대표로 지난 2012년 취임했다. 이후 버니스 킹 목사는 부모님의 유산인 비폭력 인권운동을 계승 발전시켜 더 평화롭고, 더 정의롭고, 인간적인 세계를 만들기 위해 비폭력365’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버니스 킹 목사는 또한 우리 공동체, 국가,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어려운 인종문제에 대해 용기있는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 ‘the Beloved Community’ 회담을 열었다. 첫 번째는 2015년에 인종적 요인: 거짓말 신화 진실’. 두 번째는 2016년에 인종적 요인: 권리 대 책임’, 세 번째는 2017년에 도시 교외 농촌을 가로지르는 인종차별 문제 해결의 다리를 놓자를 주제로 회담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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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3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예배에서 행함이 있는 믿음을 주제로 말씀을 전한 버니스 킹 목사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면서 살아갈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우리 삶 속에서 일하신다고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녀는 그리스도인들이 말씀에 순종하여 살 때 비로소 평화가 넘치는 세상으로 변화될 것이라면서 사회의 정의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이 평화의 도구가 되어 죄를 이기고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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