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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 매각 반대, 교육부에 우일학원 감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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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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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대위, 교육부 찾아 반대 집회 개최, 탄원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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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성주회로의 매각이 의심되는 안양대학교를 지키기 위한 한국교회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26일 안양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은규 목사)를 중심으로 한 교수와 학생, 교단과 동문 등 200여명이 세종시 교육부(장관 유은혜) 앞을 찾아 안양대 매각 반대 집회를 대대적으로 개최했다.

 

이들은 이번 집회를 통해 안양대 매각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된 우일학원 이사장 김광태 장로의 퇴진과 교육부의 이사 승인 취소 등을 적극 요청하는 한편, 우일학원의 불법 운영에 대한 감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교육부에 제출키도 했다.

 

왕현호 신학대학 학생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집회는 왕 회장의 진행사항 보고와 구호제창에 이어 이은규 목사(안양대학교 비상대책위원장)와 강경림 교수(안양대학교 교수 비상대책위원장), 권요셉 신학대학원 원우회장이 자유발언으로 성토했다.

 

연대 발언을 펼친 비대위원장 이은규 목사는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사람들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독교 학교의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면서 우리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저들을 이길 수 없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에 우리는 승리한다. 학교를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왕현호 학생회장 역시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소망이 있다. 안양대가 바로 세워지는 일에 우리가 크게 쓰임 받는다면 이보다 기쁜 일은 없을 것이다고 연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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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 교수협의회를 대표해 성명서를 낭독한 강경림 교수는 우리 대학은 기독교 대학이 아니라 일반 종합대학으로 비기독교인도 이사가 될 수 있다고 강변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며, 현 상황을 호도하려는 헛된 시도에 불과하다면서 건학이념이 전혀 다른 타종교에 학교 운영권을 넘기는데 그 이면에 불법적인 뒷거래가 없다고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교육부는 신규 이사 신청을 즉각 거부할 것 우일학원 이사회는 즉각 사퇴할 것 사법당국은 불법 매매 정황을 수사할 것 교육부는 우일학원 법인을 즉각 감사할 것 등의 요구사항을 밝혔다.

 

이날 유은혜 장관에 전달된 탄원서에는 우일학원의 비리와 불법을 고발하며, 이에 대한 감사사를 통해 학교를 정상화 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학생들은 우일학원은 이사장과 이사들의 배만 불리는 일을 감행하고 있다. 우일학원은 사립학교 매매가 불법임에도 이사 교체를 통해 이를 이루려 하고 있다면서 불의에 맞서 싸우고 있는 우리를 등한시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대응분과위원장 김영규 목사의 선창으로 우일학원 김광태는 불법 매각 중단하라” “안양대는 우리 모교 목숨으로 사수하자” “한국교회 똘똘 뭉쳐 안양대를 지켜내자” “사학비리 밝혀내어 교육개혁 이룩하자등의 구호를 제창하며, 교육부 주변에서 가두시위를 진행키도 했다.

 

대신의 정통성을 이어받아 학교 수호에 앞장서고 있는 대신 교단 총회장 안태준 목사는 어떠한 경우라도 학교 매각이 현실로 이뤄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면서 우리 교단은 안양대 매각 저지를 위해 전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 한국교회도 관심을 갖고 우리 교단과 안양대를 위한 응원과 기도를 멈추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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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8명으로 구성된 안양대 우일학원 이사회는 지난해 8월 대신성주회측 관계자 2명을 이사로 영입했으며, 12월에는 또 다른 대진성주회 관계자 2명을 이사로 승인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이를 고발한 교계 언론의 보도로 학생과 동문, 교단이 적극 나서며, 교육부는 현재 이사 승인을 전면 보류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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