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비전, ‘세계 월경의 날’ 위생용품 지원 모금 캠페인
‘프로텍트 60’은 소녀들의 60일을 지킨다는 의미로, 1년 평균 월경 기간인 60일 동안 생리대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개발도상국 소녀들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온라인 모금 캠페인이다.
월드뱅크(WB)의 추산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절대빈곤선 아래(하루 1.9달러 이하)에서 생활하는 10대 소녀의 수는 약 1억 명이다. 이들은 월경이 무엇인지조차 모른 채 초경을 맞이하고 있으며, 88%의 인도 소녀들은 비위생적인 천과 곡물 껍질 등을 생리대로 사용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월경기간 동안 소녀들을 생리 오두막이라는 공간에 가두고, 가정과 학교로부터 강제로 격리시키기도 했다.
이에 월드비전은 ‘프로텍트 60’ 캠페인을 통해 네팔, 인도, 케냐, 탄자니아, 잠비아 총 5개국 소녀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하고 성교육과 위생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5월 28일부터 오는 7월 26일까지 월드비전 홈페이지 내 캠페인 배너 또는 대표전화(02-2078-7000)를 통해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월 2만원 정기 후원 시, 8명의 소녀들이 여아위생사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하루 1달러로 생활하는 개발도상국 소녀들은 버려진 천 조각이나 마른 잎으로 생리대를 대체하고 있다”며 “가난한 환경과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 받는 아이들이 기본적인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가난과 여성이라는 이유로 조혼, 교육 차별 등 기본적인 권리조차 누리지 못하는 여아를 보호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한해 국내외 4,712명의 아이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했고, 11,300명에게 성교육과 위생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케냐, 탄자니아, 인도, 네팔 총 4개국에 여아 친화적 화장실 18개를 건립해 4,553명의 아이들이 깨끗한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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