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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립대학에 한국인 이름 붙은 대학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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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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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리노이 주립대에 ‘김원숙 예술대학’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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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ISU)은 이 학교 예술대학(College of Fine Arts and the School of Art) 공식 명칭을 ‘김원숙 예술대학’으로 명명했다. 그 정식 영문명칭은 10월 12일 대학 이사진과 래리 H. 다이어츠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명명식과 함께 학교측이 공식발표했다.
김경래 장로의 딸인 김원숙(66세) 씨는 1970년대 초 홍익대 미대에 다니다 미국으로 유학해 1972년 전액장학금으로 ISU를 졸업하고, 이 학교에서 예술석사(MA)에 이어 1978년 예술 실기석사(MFA)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2010년 ISU 예술대학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으며, 지난 2월 ISU 개교기념일에 미술계에 대한 공헌도를 인정받아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화가 김원숙씨는 미국인 남편 토머스 클레멘트(67세)씨와 함께 1200만 달러(약 143억원)를 ISU에 기부했다. 이 돈은 클레멘트씨가 운영하던 회사를 팔고 얻은 수익이다. 클레멘트씨는 어머니가 한국인이고 한국에서 태어났다.
ISU 는 김원숙 작가가 회화, 소묘, 판화, 조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일상의 아름다움을 그려내며 세계 각지에서 64회에 달하는 개인전을 개최한 역량있는 중견 작가라고 소개했다. 김 작가는 1995년에 유엔(UN)이 선정한 ‘올해의 예술가’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원숙 예술대학’에는 김씨가 기부한 자신의 예술 작품 수십점도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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