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윗과 같은 이 시대의 지도자가 되어달라”
소강석 목사는 현 한국교회의 차세대 지도자 중 단연 1순위로 꼽히는 인물인 만큼 이날 취임예배에는 교단 뿐 아니라 교계 전체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소 목사는 갈수록 가속화되는 교계의 분열을 치유할 적임자로 이미 수년 전부터 교계 내에서 거론되어 온 터라, 금번 부총회장 당선은 이를 위한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졌다.
이날 예배는 오인호 목사(경기남노회 총무)의 사회로 강의창 장로(직전 장로부총회장)가 기도하고, 이규섭 목사(행복한교회)가 성경봉독한 후,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위대한 지도자의 덕목’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김종준 목사는 “위대한 지도자는 결코 자신의 바램으로 되지 않는다. 하나님이 택하셔야 하며,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소강석 목사님과 제가 이 시대에 길이 남는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실패한 지도자들은 하나님께 돌릴 영광을 오로지 자신이 차지했다”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고, 자신이 이를 차지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지도자를 버린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 다윗같은 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소 목사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한 길고 긴 발걸음도 이어졌다. 설교를 맡은 총회장 김종준 목사 외에도 서기행 목사(증경총회장), 이건영 목사(인천 제2교회),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배광식 목사(울산대암교회), 고영기 목사(상암월드교회),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 문세춘 목사(중부협의회 대표회장) 등이 자리를 찾았다.
특히 오정호 목사와 이건영 목사는 지난 부총회장 선거에 있어 소 목사와 함께 출마가 거론되기도 했던 인물로, 이들의 축하 메시지는 남다른 주목을 모았다.
감사인사를 전한 소강석 목사는 먼저 쑥스러운 마음에 이날 취임예배를 굳이 치르지 않으려 했다는 사실을 전하면서도, 자신을 지지하고 믿어준 분들에 대한 사랑을 보답코자 이 자리를 마련했음을 밝혔다.
소 목사는 먼저 “나는 언제나 사랑과 은혜의 빚진 자이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 오늘 이렇게 찾아와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소강석 목사는 이날 교회로부터 받은 취임 축하금 5000만원을 후임 목회자 양성을 위해 총신대에 전액 기부해 박수를 큰 받았다. 이 뿐 아니라 소 목사가 신학을 공부한 광신대에도 30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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