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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70주년 “용서와 화해의 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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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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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교회-강원도, ’복음통일기도성회’ 공동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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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대대적인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전쟁70년연합예배추진위원회(위원장 소강석 목사)는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함께 오는 625일 강원도 철원에서 한국교회 복음통일기도성회를 연다.

 

이와 관련해 지난 63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사를 전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는 수많은 전투가 치러진 땅이다. 간첩과 잠수함 침투사건을 경험했고, 이산가족들이 대부분 강원도 접경지역에 모여살고 있다면서 원한과 증오와 분노가 축적된 땅이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용서와 화해의 땅으로 변화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전쟁이 1950년부터 1953년까지 3년간 이어졌다. 강원도와 한국 기독교가 중심이 되어 20206월부터 20237월까지 평화를 위한 노력들을 진행해 보자는 계획이다특히 화살머리고지에서 젊은이들의 유골들이 계속해서 발굴되고 있다. UN 등의 협의가 이뤄져야겠지만 이곳에서 이들을 위한 예배를 드리고자 하는 마음도 간절하다. 이 모든 일에 하나님의 사랑이 함께하시길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상임대표 정성진 목사는 전쟁의 참화를 가장 많이 겪은 땅 강원도와 통일을 위해 가장 기도를 많이 하고 있는 기독교가 함께하여 이 땅의 정전선언과 평화협정, 통일의 거보를 내딛는 기회로 삼자는 의미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무위원장 허문영 대표(평화한국 상임대표)보수와 진보교회, 지역교회와 수도권교회, 남한과 북한교회,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연합을 넘어 한국교회와 정부(강원도), UN 등 국제사회의 협력과 지지를 끌어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6.25전쟁의 희생과 애국, 한반도의 통일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시름하는 전 국민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본 행사는 기억을 넘어, 함께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625일 오전 8시에 철원제일교회와 철원 노동당사에서 조찬기도회 및 평화연합예배가 드려지고, 오전 11시에는 철원 평화문화광장 및 화살머리고지에서 공식행사인 기억을 넘어, 함께가 진행된다.

 

강원도지사와 18개 시장 및 군수, 6.25참전 유공자회 및 가족 등 2000여명이 함께하는 이 자리에서는 유공자 표창과 6.25전쟁 70주년 동영상 시청 및 창작공연이 올려지고, 종전선언 기원문 낭독에 이어 화살머리고지에서 DMZ 종전 및 평화기원 행사가 마련된다.

 

저녁 7시에는 철원 고석정과 공설운동장에서 평화와 화합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은 <평화이음 콘서트>를 개최하여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3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콘서트는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에 역점을 두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이수형 목사는 강원도에서 30여년 동안 목회하면서 항상 변방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평화와 통일을 위한 중심의 역할을 감당하게 되니 행복하다고 말했고, 고문을 맡은 박종화 목사는 평화 선포식을 강원도 철원에서 시작한다는 의미는 매우 크다. 코로나19 전쟁을 종식시키고 영적 평화, 안보 평화, 건강 평화를 이루는데 한국이 앞장서 나가자고 독려했다.

 

공동대표 황덕영 목사(새중앙교회)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해 평화를 선포하게 될 이 자리가 너무 가슴이 뛴다. 우리의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음을 믿고 새로운 역사의 시발점으로 삼길 원한다세대와 지역간 갈등을 비롯해 코로나19로 심각한 상황을 보내고 있지만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으며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와 함께 통일의 문을 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동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한국교회 성미운동을 통한 빈곤국가 섬김프로젝트화해와 평화 교육을 위한 유엔평화대학 건립프로젝트한국교회와 북한의 화해를 위한 금강산기독교수양관 복원프로젝트한국교회와 북한의 협력을 위한 평양 산정현교회, 남산현교회 복원 및 주기철 목사, 손정도 목사 기념컨퍼런스 추진프로젝트남북모델도시 프로젝트(고성 및 철원 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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