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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손양원 정신이 평화의 길을 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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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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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쟁과 손양원 목사 순교 70주년 기념예배’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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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 김태영 문수석 류정호)과 예장통합측(대표회장 김태영 목사)이 함께한 ‘6.25 한국전쟁과 손양원 목사 순교 70주년 기념 예배가 지난 618일 서울 중구 영락교회당에서 개최되었다.

 

휴전에서 평화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70주년과 산돌 손양원 목사 순교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기념예배는 한국전쟁 70년을 맞이하면서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남북관계의 평화적 변화에는 공산군에 의해 살해당한 아들의 가해자를 사랑으로 품은 손양원 목사의 정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함께 마련했다.

 

16.25 한국전쟁과 손양원 목사 순교 70주년 기념 예배는 문수석 목사(한교총 대표회장, 예장합신 총회장) 인도로 김윤석 목사(한교총 상임회장, 예성 총회장)가 기도했으며 영락교회중찬단의 찬양에 이어 승리자 그리스도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이성희 목사(한교총 명예회장, 예장통합 증경총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패배는 그리스도인의 단어가 아니라며 반만년의 한반도 역사 가운데 가장 전쟁이 적고 평화로운 기간이 역설적 사실로 지난 70년인데 전시상태이지만 경제가 발전하고 교회가 성장했다. 승리자 그리스도는 기독교의 희망이며 그리스도가 승리자가 아니면 우리의 믿음도 소망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홍정자 목사(한교총 공동회장, 예장진리 총회장)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정동균 목사(한교총 공동회장, 기하성 총회장)손양원 목사의 순교정신을 본받게 해달라고 기도했으며 신수인 목사(한교총 상임회장, 예장고신 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특별강연에 나선 김명혁 박사(강변교회 원로목사)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양아들로 삼은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님의 일대기에 대해 요약하며 그분의 긍휼과 용서와 사랑과 섬김의 삶을 배우고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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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는 6.25 한교총 성명서를 류정호 목사(한교총 대표회장, 기성 직전총회장)와 진희근 목사(손양원정신문화계승사업회 이사장)가 발표했으며, 한교총 총무 최우식 목사의 소개로 박유신 목사(손양원목사 외손자, 함안 산돌손양원기념관 관장)가 인사말을 전했고 윤선율 장로(예장합동 장로부총회장)민족의 평화공존과 번영을 위해기도함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교총은 평화로 가는 대로를 닦자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동족 간에 벌인 3년여의 전쟁은 한반도를 초토화시키고, 민족의 가슴에 깊은 원한을 심어 놓았다. 전쟁이 멈춘 뒤로도 조국은 분단과 남북간의 적대정책으로 비극이 끊이지 않았다. 고향을 찾지 못하는 이산가족의 아픔은 가실 길이 없다. 동북아를 둘러싼 강대국의 세력 다툼은 남북의 평화의 걸림돌이 되어 민족의 통일을 가로막고 있다.”, “판문점의 남북정상회담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으로 잠시 보이던 평화의 그림자는 다시 냉기류에 스러지고 있다. 남북이 화해와 공존의 손을 맞잡을 수 있는 길은 여전히 요원하다. 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양아들도 삼고, 다가올 죽음을 피하지 않고 순교의 면류관을 받아든 산돌 손양원 목사의 사랑이 한국교회가 가야 할 길을 찾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인간이 탐욕으로 전쟁을 일으켜 이웃의 생명과 삶의 터전을 훼손하였으나, 오직 평화는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자비하심과 은총의 선물임을 믿는다. 정부는 휴전 상태를 종식하고 평화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행동하며 주변국의 대화와 협력을 통해 평화정착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 여야 정당은 오직 민족의 공존과 국익을 위해 민족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해 온 것을 반성하고, 신뢰회복으로 교류와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라. 미국과 중국 등 주변국들은 자국의 이익에 편승한 한반도의 영구분단 정책을 내려놓고 분단된 민족, 분열된 가족의 교류를 보장하라. 한국교회는 시민사회와 연대하여 무력과 대결을 통한 적대시 정책을 거부하며, 평화의 길을 열어가는데 헌신할 것이다. 한국교회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북한 동포들에게 인도적인 주의 사랑의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한국교회는 다음세대를 통일세대로 키워서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하고,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선도하는 민족의 과제를 수행하는데 힘쓸 것이다 등의 실천사항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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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양원정신문화계승사업회에서는 이날 영락교회 본관 앞 광장에서 순교자 손양원 관련 사진전을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에게 손양원 목사님을 기억하도록 손양원 옥중서신과 만화 손양원 책자를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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