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임목사측 “불법집회 일 뿐” 폐쇄··· 성도들 “저급한 꼼수” 비난
반대측 성도들은 지난 6월 28일 주일을 맞아 두 번째 주차장 노상 예배를 진행했다. 이번 주일에도 교회측에 예배당을 개방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결국 닫혀진 문을 열리지 않았다.
담임목사측 오히려 교회 외벽과 입구에 게재한 현수막 및 공고문을 통해 이들 예배가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집회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담임목사측은 “교회 주차장에서 소규모 집회를 강행하는 무리들이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집회를 예배라 부르지만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는 극한의 이기적인 모습으로 뭉친자들의 모임은 결코 예배일 수 없다. 단지 불법집회에 불과할 뿐이다”면서 “이들의 불법집회는 금곡교회와 무관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소규모 모임을 자제해 달라는 정부의 호소를 무시하는 행동,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러한 담임목사측의 입장에 주일 교회를 찾은 반대측 성도들은 크게 분노했다. 애초에 교회 예배당 사용을 정당하게 건의 했으며, 오히려 불법적으로 교회를 폐쇄하고 나선 것은 담임목사라는 주장이다.
결정적으로 코로나19를 폐쇄 이유로 들고 있지만, 애초 금곡교회는 코로나19 확산 중에도 꾸준히 현장예배를 고수했었기 때문이다. 성도들은 “코로나19가 왕성하게 확산될 때도 금곡교회는 현장예배를 지켰다. 우리가 예배당을 사용하게 해달라는 공문을 보내자 갑작스레 코로나19를 이유로 교회를 폐쇄한 것이다”면서 “코로나19는 핑계일 뿐 실상 자신들을 반대하는 성도들의 모임을 막고자 하는 저급한 꼼수일 뿐이다”고 비난했다.
이어 “우리는 예배 시 정부가 규정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는 극한의 이기적인 모습이라는 것은 비난을 위한 비난일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일예배에서는 약 480여명의 성도들이 모인 가운데 중서울노회 원로 박식용 목사가 ‘은혜로운 믿음 생활’이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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