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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재단-목회자세움네트워크, 어려운 목회자에 절실한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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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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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 없는 독지가 1억원 기부, 100교회에 각 100만원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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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사역에 지치고 탈진한 목회자들에 쉼과 휴식,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목회자세움네트워크(대표 이형로 목사)가 어려운 목회자들을 위한 의미있는 나눔을 펼쳤다. 동 네트워크는 최근 희망재단(이사장 이정익 목사)이 기부받은 1억원의 후원금을 건네 받아, 형편이 어려운 교회 100곳을 선정해 각 100만원씩 지원키로 했다.

 

이에 목회자세움네트워크와 희망재단은 지난 820일 서울 신촌에 위치한 신촌성결교회(담임 박노훈 목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번 지원 사업의 배경과 의미, 구체적인 지원 내역을 설명했다. 양 단체는 코로나19로 그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수많은 목회자들에 작은 응원이 되길 바란다목사님들도 누구보다 힘들고 지쳐 있겠지만, 다시 한 번 털고 일어나 희망을 잃은 주변 사람들에 기쁨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간담회에는 이정익 목사(신촌교회 원로), 이형로 목사(만리현교회), 김양태 목사(신덕교회), 박노훈 목사(신촌교회), 전범진 목사(일심교회), 최종명 목사(하나교회) 등이 함께했다.

 

양 단체는 이번 후원의 시작이 이름 없는 천사에 의한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고 소개했다. 희망재단의 이사장 이정익 목사는 얼마 전 한 독지가가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워하는 교회들을 돕고 싶다며 1억원을 보내왔다좋은 일에 사용하시되 자신의 이름은 절대 밝히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분의 뜻을 받들어 목회자세움네트워크를 통해 지금 당장 지원이 절실하고, 상황이 어려운 분들을 추리는 작업을 벌여, 70곳을 선정했고, 앞으로 30곳을 더 추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양 단체는 지원 대상을 선정하는데 있어,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상당한 고민을 거듭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로 교회 운영이 악화된 당장의 지원이 절실한 곳을 찾았으며, 그 결과 다양한 사연과 아픔에 놓인 목회자 가정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특별히 희망재단은 지원 목회자들의 부담을 덜고자 별다른 의식 없이 최대한 조용하게 지원금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날 간담회에는 지원 대상자 전체를 대표해 김일환 전도사(우리가 본 교회)가 양 단체에 직접 감사를 전했다. 김 전도사는 코로나19로 매우 좋지 않은 시기임에도, 복음 전파의 사명으로 2주일 전 교회를 개척해 주목을 받았다. 허나 비슷한 시기에 출산한 아이가 미숙아로 현재 병원에서 집중치료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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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도사는 정말 도움이 너무도 필요하고 간절한 상황에 하나님이 은혜를 주셨다. 코로나 시기에 어렵게 개척했는데, 이런 큰 응원과 위로를 받게되어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저 역시 오늘의 도움을 잊지 않고, 이를 다시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 정말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목회자세움네트워크 대표 이형로 목사는 단체의 취지와 향후 사역 방향을 설명했다. 이 목사는 우리는 단순히 목회자들에 경제적 도움만이 아니라 그들이 정말 힘들고 지쳐 있을 때 다시 세우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목사님들은 누구보다 외로운 존재다. 한 번 넘어지면 일으켜 줄 사람이 없다그 분들에 우리가 항상 옆에 있고, 손을 내밀었을 때 잡아줄 것이라고 말해주려 한다고 말했다. 동 네트워크는 이에 그치지 않고, 목회자들 간의 지역 네트워크를 형성해 자발적이고, 유기적인 교류 협력이 이뤄지도록 돕고 있다.

 

사역 1주년을 맞은 지난해에는 특별히 사역의 범주를 해외로 넓혀, 미국 뉴욕과 애틀란타 인근 사바나 지역을 방문해 50여쌍의 목회자 부부를 직접 만나고 돌아왔다. 희망재단 이사 박노훈 목사는 지난해 미주에 이어 올해는 국내 곳곳을 섬길 계획을 갖고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안타깝게 모든 것이 무기한 순연된 상태다코로나 상황을 살피며, 목회자와 지역교회를 살피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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