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총회에 지워지지 않는 불멸의 역사를 써 나가자”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제105회기 총회장 당선이 확정된 후, 가장 먼저 내뱉은 말이다.
지난 제90회 총회에서 이뤄진 합동측과 개혁측의 통합은 한국교회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엄청난 사건임은 분명하지만, 여전히 내부에서 양 교단의 보이지 않는 벽은 존재했다. 그런 상황에 非합동, 非총신 출신의 소 목사가 총회장에 당선된 것은 단순히 새로운 대표의 등극이 아닌 교단 내 해묵은 갈등의 종식과 진정한 하나됨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통합의 진정한 마침표’라는 소 목사의 말은 이런 바탕 위에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와 감격을 나타내기 충분했다.
앞서 총회준비위원회를 통해 교단 전체에 ‘세움’의 비전을 제시한 바 있는 소 목사는 이날 총회장으로서 크게 7가지의 역점사업을 밝혔다. 소 목사는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의 재확립 △총신의 빠른 정상화 도모 △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위기 대응팀 설치 △총회 유튜브 개설 및 디지털 행정 업무 전환 △미래전략위원회 상설 △장자교단 위상 재고 △공교회 확립을 통한 건강한 사회 건설 앞장 등을 약속했다.
예장합동 총회장의 자리가 교단 뿐 아니라 교계를 대표하는 만큼, 앞으로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서도 앞장설 뜻을 밝혔다. 소 목사는 “그간 한국교회를 위협하는 이슬람 수쿠크법, 동성애 법제화, 포괄적차별금지법 등을 막는데 최선을 다해왔지만, 개교회 목회자로서의 한계도 절감했다”며 “허나 이제 명실상부 장자교단인 합동의 총회장으로 한국교회 전체를 세우는데 앞장설 것이다. 저 혼자로는 부족하다. 우리 총회가 한마음이 되어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는데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코로나19 등 그 어느 때보다 위중한 시대에 총회장을 맡은 것에 대한 부담도 전했다. 소 목사는 “교단과 한국교회가 가장 어려울 때 총회장 자리에 섰다. 어떤 분들은 제게 주어진 1년이라는 시간이 꽃길처럼 보일지 몰라도, 저는 거친 바람이 부는 황야를 걸어갈 것이다”며 “우리 총회가 발전하고, 한국교회가 다시 부흥의 꽃을 피울 수 있다면, 기꺼이 희생의 밑거름이 되겠다. 우리 총회 역사에 지워지지 않는 불멸의 역사를 써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10년 넘게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진행하는 등, 민간 평화 사절단으로서의 역량도 인정받아 2007년 미국 마틴루터킹재단 국제평화상, 2008년 세계 지도자상, 2011년 국민훈장 동백장, 2019년 미 전직연방의원협회 특별감사패, 2019년 4.19혁명 봉사상 등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그 공로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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