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교회 내 프로연주자들과 전공자들로 구성된 문화전문사역자들이 성탄의 기쁨을 성도들과 일반인들에게 나누기 위해 진행되는 이 행사는 해가 갈수록 세밀한 준비와 전문가들의 기량이 어우러져 감동을 더 하는 행사로 자리매김을 한 성탄행사가 되었다. 특히 코로나19로 공연과 전시행사가 위축된 상황 속에서 온라인으로 치밀하게 준비되어 진행된 콘서트는 성탄의 기쁨이 온누리에 전달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서현교회 본당에서 열린 ‘2020 SCAF’에는 풍부한 감성과 섬세한 연주력을 겸비한 오보에연주자 이윤경의 ‘Amor Dei’ 연주로 시작하여 성악가(소프라노 김태은, 박성희, 김혜수)의 수준 높은 연주와 뮤지컬 배우 김형준, 정소리, Vocal 강승호, 김윤수, 김예린, 이유진과 각각 솔로로 활약하고 있는 피아노의 나다솜, 바이올린 김문정, 첼로의 김하은으로 구성된 ‘서현 소망솔로이스트’가 피아졸라의 곡을 연주하여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국립한글박물관에 작품 7점이 국가 유물로 소장되어 있고 중학교 미술교과서에도 작품이 수록된 한글그림작가 김대혁 작가(그림글자)의 작품 30여종이 서현교회 본당 코이노니아실에 12월 31일까지 전시되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SCAF 2020’은 코로나19로 인해 유튜브 실황 중계(유튜브 서현교회채널) 및 ZOOM을 통한 실시간 참여로 진행되었고, 연주회 실황과 전시된 작품은 서현교회 블로그와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이상화 목사는 “SCAF를 통해 코로나 기간 중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 새가족들과 코로나19로 인해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빼앗긴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탄생이 전달되어 코로나19도 막을 수 없는 성탄의 기쁨이 널리 널리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