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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총회장의 ‘통 큰 용서’ 진심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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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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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장합동 전장연, 장로 5인 징계 방침 철회

장로들 소 총회장에 감사··· 누 끼쳐 죄송하다

교단 내 이념 갈등으로 번질 위기 막아

 

소강석 총회장의 통 큰 용서가 결국 교단의 혼란을 잠재웠다. 예장합동측 전국장로회연합회는 지난 51일 광신대학교에서 제50회기 제3차 전국임원회의를 열고, ‘너알아TV’에 출연한 증경회장 5인 장로들에 대한 징계 방침을 최종 철회키로 했다.

 

당초 전장연 임원회는 해당 장로들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결정했으나, 이를 철회해달라는 소 총회장의 간곡한 부탁과 당사자 장로들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들여, 징계치 않기로 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46일 전광훈 목사가 진행하는 너알아TV’에 해당 장로들이 출연하며 발생했다. 당시 전광훈 목사는 부활절연합예배를 주관한 소 총회장과 장소를 제공한 오정현 목사에 무분별한 비난을 가했는데, 이에 장로들도 일부 동조를 한 것이다. 부활절연합예배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영상축사를 놓고 소 총회장 등에 대한 억지스런 헐뜯기가 이어졌던 당시 방송이 나간 후, 합동측 내부의 엄청난 분노가 쏟아져 나왔다.

 

특히 자신의 교단 총회장을 비난하는 자리에 함께한 장로들을 강력히 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들끓었고, 전장연 회장은 이들에 대한 제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내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렇듯 전장연 회장을 역임한 교단 내 지도자급 장로들에 대한 집단 징계로 교계의 관심이 모인 상황이었지만, 정작 비난의 당사자였던 소 총회장은 공개 석상에서 전장연을 향해 이들을 용서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애초에 교단 총회장의 권위를 무시한 행위에 대한 치리였으나, 당사자가 이를 용서해줄 것을 부탁하는 상황에 전장연 역시 이를 강행키도 어려운 일, 결국 모든 징계 방침을 철회하기에 이르렀다.

 

이번 사건을 놓고 교계에서는 소 총회장의 통 큰 용서가 더 큰 분란을 막았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가뜩이나 교회 내 이념 갈등이 극에 달한 상황에, 이들에 대한 징계가 이뤄졌다면, 불의한 세력이 이를 정치적 탄압으로 왜곡해, 교단 내 대립을 부추겼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가까스로 징계를 피하게 된 권영식 장로는 소 총회장의 넓은 아량과 용서에 감사드린다누를 끼친 전장연과 다른 장로님들에 사과를 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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