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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120년의 은혜, 고난을 이겨낸 선진들의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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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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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신대학교 감격의 ‘120주년’ 기념예배 개최

광야에 눈물 뿌리며, 사막에 강을 내는 역사

안정적 발전 위해 교단의 지도와 보호, 감독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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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보수개혁 신학의 요람, 총신대학교(총장 이재서)120주년을 맞아 지난 514일 서울 사당동 본교 백남조홀에서 감사예배를 드렸다. 설교를 맡은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상상치 못할 고난과 격동의 시간의 이겨내고 당당히 120주년을 맞이한 감격을 전하며, 현실에 안주치 않고 다가올 200주년을 향해 새로이 전진하는 총신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소 목사는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총신의 지나온 역사 속 주요 사건과 그 시간을 이겨낸 영웅들의 이름을 회고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했다. 소 목사는 “120년 동안 우리 총신이 존재하고 살아왔던 것은 첫째는 하나님의 기적이고 은혜였다. 그리고 수많은 교회와 성도들의 헌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조선신학교의 태동과 순혈적 신학과 신앙을 지키기 위한 선진들의 고난과 노력, 특히 1959년 제44회 총회에서 WCC를 놓고 통합측과 분열한 아픔을 전하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소 목사는 교단의 적통성과 법통성을 우리가 가졌음에도 우리 교단의 선진들은 눈물을 훔치며 허허벌판 황무지로 나와야 했다나무 한 그루 살지 않고, 풀 한 포기 살지 않는 허허벌판 광야 같은 곳에서 그들은 광야에 눈물을 뿌리며 사막에 강을 내는 역사를 이루었다고 전했다.

 

소 목사는 총신 120주년을 맞는 오늘 우리는 이러한 피와 땀과 눈물의 역사를 알고 기억해야 한다. 선진들이 목숨으로 지켜 온 정통 보수신학, 개혁신학의 가치를 드높이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총신의 혼란과 임시이사체제의 아픔을 다시 반복치 않기 위한 제도적 변화도 촉구했다. 소 목사는 우리 총신이 몇 사람들의 욕망에 의해서 하마터면 절단이 날 뻔 했고 교단까지 갈라질 위험도 있었다. 어떤 부류에서 교단을 나눌 터이니 소 목사도 따라올 의향이 없느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총신은 교단의 신학적 지도와 보호를 받아야 한다. 총신의 진정한 주인은 하나님이시기에, 교육부의 지시를 받으면서도 총회의 지도와 보호, 감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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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이날 기념예배에서는 교단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와 신임 재단이사장 김기철 목사, 신학대학원 총동문회장 옥성석 목사, 대학 총동창회장 박성규 목사 등이 축사를 전했다.

 

이재서 총장은 인사를 통해 지금의 총신은 새로운 120년을 향한 중요한 길목에 서 있다. 우리는 공정, 투명, 소통을 통해 기본이 바로 선 신앙 윈에서 총신 교육의 초석을 다져야 한다건실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특정화된 교육체계를 구축해 국제사회에 이바지하는 기독교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교측은 120주년을 기념해 신대원 이요한, 박예찬 원우, 대학 엄정현, 원형섭 학생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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