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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인천노회 강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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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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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튀빙엔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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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인천노회 강혁(姜赫) 목사는 지난 4일 독일 바덴 뷔르템베르크 주 튀빙엔대학교에서 교회사 논문 "1950년 한국전쟁의 국제적 영향과 독일 개신교회의 재무장 논쟁"으로 신학박사 학위(Dr. Theol.)를 받았다.

 

강 박사가 이번에 학위 논문으로 발표한 한국전쟁과 독일 재무장 논쟁은 그동안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에서는 크게 주목 받지 못한 주제로, 논문 내용은 1950년 봄 독일개신교회(EKD)"교회는 평화를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총회를 열었다. 패전 독일은 동서로 갈라졌고, 4개의 점령지로 나뉜 베를린은 막 시작된 냉전의 최대 화약고였다. 예측되는 위기 앞에 EKD는 예언자적 사명으로 교회가 전쟁의 위협을 막고, 평화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그들의 입장을 정리했다. 정확히 두 달 후 극동 아시아의 작은 분단국인 한국에서 전쟁이 일어났다. 이 소식은 삽시간에 분단 독일에 새로운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소문으로 변했다. 동서독의 국민들은 동요했고, 정치인들은 혹시 있을 수 있는 전쟁에 대비해 군사적 대비를 강화하길 원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서독은 해체된 독일군을 다시 설립하는 재무장을 추진했다. 서독의 재무장 정책은 독일사회 안에서 강력한 여론을 형성하는 EKD 내부의 치열한 정치적 논쟁을 불러왔다.

 

본 논문은 1950년 한국 전쟁 발발 전후를 기점으로 벌어진 한국과 세계교회협의회(WCC) 그리고 독일개신교회(EKD)의 인식과 반응 그리고 논쟁을 당시 보도된 복음주의적 언론을 바탕으로 분석했다. 강 박사의 이 논문은 다분히 정치적 논쟁으로 비칠 수 있는 주제를 교회사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본 논문은 독일 튀빙엔대학의 한국학 시리즈로 출판될 예정이다.

 

강 박사는 1975년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을 거쳐 장로회신학대학을 졸업(M.Div)하고 인천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그리고 장신대에서 교회사를 전공하여 석사학위(Th.M)을 받은 후 200910월 튀빙엔대학교 교회사 전공 박사과정에 입학해 10여년간 연구했다. 그리고 독일에서 공부하는 기간에 독일남부지방 한인교회의 지역 교회인 게핑엔교회와 트로싱엔교회를 맡아 목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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