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유일의 '분단 시도’ 강원도의 평화를 일궈달라”
도의회 까다로운 심사거쳐 여야 만장일치로 ‘명예도지사’ 위촉
소강석 목사 “우리 모두가 평화의 헌신자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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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강원도 명예도지사로 위촉됐다. 강원도가 종교인을 명예 도지사로 위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소 목사를 향해 “전 세계 ‘시도’ 중 유일하게 나뉘어 있는 강원도를 평화로 하나되게 해주는 남북통일 명예도지사가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소 목사는 그간 남다른 강원사랑으로 지난 20여년 가까이 강원도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크게 기여해 왔다. 지난 2004년부터는 한반도의 유일한 분단 분도인 강원도를 남북평화의 상징으로 삼아, 여러 평화 정책을 함께 지원했으며, 특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한국교회에 올림픽 성공을 위한 홍보를 자처하며 행사 성공에 큰 힘을 보탰다. 오는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강원도는 다시 한 번 기독교계가 행사 성공을 위해 큰 협력과 기도를 모아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6월 20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강원도 명예도지사 위촉식에서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물론 강원도 교계 유력 목회자들이 함께 참석해 소 목사의 명예 강원도지사 위촉을 축하했다.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이하 강기총) 사무총장 유화종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예배에서 ‘조국 대한민국의 평화를 구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한 소 목사는 지난 6.25 전쟁 당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목숨을 내던진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이를 기반으로 선진 대한민국을 건설케 된 오늘의 축복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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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목사는 먼저 6.25에 대해 “수많은 세월의 강물이 흘러갔지만 우리는 그 날 새벽의 포성 소리를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헤아릴 수 없는 사상자가 발생했고, 전 국토의 가옥은 파괴됐다”며 “이런 천문학적 피해를 반만년 역사상 일찍이 찾아볼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일본 경제의 3분의 1이 되는 경제 규모를 자랑하고 세계 10권 안에 들어가는 경제 대국이 됐다. 왜 이렇게 할 수 있었나? 우리나라에 평화가 있었기 때문이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온 몸을 내던진 미국의 웨버 대령의 이야기를 꺼냈다.
웨버 대령은 6.25 당시 강원도 원주 전투에서 폭탄을 맞고 두 다리와 팔 한 쪽을 잃은 전상자다. 하지만 소 목사는 웨버 대령이 자신의 팔 다리를 앗아간 한국을 원망치 않고, 오히려 누구보다 한국을 사랑하고 있다며 놀라움을 전했다. 소 목사는 “이 분은 한국인보다 한국을 사랑하는 분이다. 그래서 미국 워싱턴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한국전 회상의 유리벽을 세워 6.25 전사자들의 이름을 새겨 이를 역사에 남기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평화를 위한 그리스도인의 자세도 강조했다. 소 목사는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평화 운동에 앞장서며, 헌신해야 한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평화의 중재자가 되고 평화의 헌신자가 되어야 한다”며 “우리 모두가 평화의 헌신자가 되어 조국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평화의 인사를 전한 강기총 대표회장 이수형 목사는 “소 목사님과 새에덴교회의 성도님들이 강원도 뿐 아니라,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로 가는 평화 열차의 기관사가 되어 주셨다”며 “이제 여러분의 기도와 소 목사님의 영적 리더십을 통해 남북은 물론 세계 열방이 하나가 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에 도의회에서 매우 까다로운 심사를 했다. 심사를 하며, 강원도에 사시는 분도 아니면서 우리 강원도를 위해 이렇게 헌신하는 분이 계시구나 알게됐다”며 “이에 도의회 내 여야 관계없이 만장일치로 소 목사님을 명예도지사로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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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소강석 목사를 ‘남북통일 명예도지사’라 부르며, 전 세계 ‘시도’ 중 유일하게 나뉘어 있는 강원도를 평화로 하나되게 해줄 것이라 기대했다. 특히 오는 2024년 열리는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남북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해달라 기도를 부탁했다.
이어 최 지사는 소강석 목사에 위촉패를 전달했으며, 임경애 교수와 박주옥 교수가 특송으로 자리를 더욱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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