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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김영규 목사 “더 큰 대신을 위한 통큰 결단 필요”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1.07.0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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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열된 대신의 재통합 촉구, “통합 위해 모든 욕심 내려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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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든 것을 걸고 대신의 형제들을 하나로 모으는데 전력할 것이다. 하나됨의 사명 앞에 그 어떤 조건도, 계산도 필요 없다. 만약 이 하나됨을 방해코자 한다면 누구라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총회장 이상재 목사) 소속의 김영규 목사(화계중앙교회)가 사분오열된 대신총회의 재통합을 촉구했다. 대신총회는 지난 6년 전 대신-백석통합 과정에서 처음 분열한 뒤, 현재는 대신, 백석대신, 대신호서, 대신복구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날 김영규 목사는 대신이란 명칭을 쓰는 모두를 향해 대신에서 함께 자라고 배운 형제들이라 표현하며 결코 하나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김영규 목사는 대신 교단에 있어 마치 잔다르크와 같은 존재로, 지난 38회기 총회에서는 백석과의 통합을 놓고 대립하던 교단을 지켜내기 위해 신나를 들고 총회장에 뛰어들어, 한때 신나 목사라고 까지 불렸었다. 또한 6년 전 불법 통합을 막기 위해 대신수호위원회를 조직해 교단을 지켜냈고, 결국 그의 노력이 바탕이 되어 지금의 대신이 계속될 수 있었다.

 

자신의 삶 전체를 대신을 위해 바쳤던 김영규 목사였기에, 이날의 호소가 유독 의미가 있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대신이란 이름을 앞장서 지켜냈던 김 목사가, ‘대신이란 이름 아래 기득권을 행사하려는 불순한 세력을 향해, “모든 욕심을 내려놔라는 호통과도 같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수년간 새로운 기득권을 구축하며, 분열 구도를 정착시키려는 이들을 향해 아주 망하자고 작정하는 것이라며, 한치 앞을 보지 못하고 당장의 이익에 눈먼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의 노쇠화는 우리라고 비켜갈 수 없다. 당장 우리 교단에 40대 목사가 얼마 없다. 그렇다면 당장 10년 후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후배들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당장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후배들이 제대로 목회를 할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흩어진 대신의 형제들을 향해서는 지도부를 대신해 사과하며, 하나가 되어줄 것을 호소했다. 김 목사는 혹시 제가 모르는 차별이나 설움이 있었다면, 정중히 죄송스럽다고 사죄한다. 이번 60주년 행사 때, 여러분들을 모셨어야 한다마음이 닫혀있는 분들이니, 결코 쉽지만은 않겠지만, 자리를 만들고 역할을 드렸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고 전했다.

 

여기에 현 대신의 지도부를 향해 유지재단도 우리에게 있고, 재단건물도 우리에게 있다. 원 대신의 70%가 우리에게 있다이제 피해의식과 우월의식을 버려라. 옳고 그름의 문제로 보지 말고, 대신의 회복을 위한 통큰 결단을 내려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김영규 목사는 현 조강신 총무의 임기에 대한 문제를 거론했다. 조 총무는 2년 전 재선출되는 과정에서, ‘연임여부를 놓고, 총대들의 큰 반발을 받은 바 있다. 총회 헌법상 연임은 1회만 할 수 있는데, 조 총무는 이를 어기고 2회 연임을 했다는 지적이다.

 

김 목사는 당시 총회에서 이를 지적하고 바로 잡으려 했으나, 밤이 너무 깊었고, 마땅한 대안도 없어서 결국 넘어갔다. 반대가 50%를 넘지 못해 넘어갔지만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공정, 정의라는 것은 남에게 제안할게 아니라 나부터 지켜야 한다. 총무는 임기 외 2년을 벌써 더했다. 그러다 보니 고인물이 됐고, 소홀한 면도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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