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장합동 전국호남협 제22회 정기총회, 신임 대표회장 김상현 목사 선출
한기승 목사 “호남인의 긍지로 총회 섬기는 일 앞장”
김상현 목사 “우리 호남 목회자들의 단합된 힘 보여주자”
예장합동 전국호남협의회가 지난 10월 22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2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회장에 김상현 목사(목장교회)를 선출했다. 또한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를 내년 제107회기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키로 했다.
인사를 전한 대표회장 김상현 목사는 “본래 이 자리는 한기승 목사님이 맡으셔야 하는데 내년에 부총회장 선거에 나가야 하기에 대신 중임을 맡게 됐다. 오늘 전국호남협, 호남협, 재경호남협 3 곳에서 한기승 목사님을 부총회장으로 추대했다”며 “내년 107회기 총회에서 우리 호남 목회자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기승 목사는 “호남 목회자들께서 저를 믿고 추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개혁주의신학과 정통보수 신학을 지키고 호남인의 긍지로 총회를 섬기는 일에 앞장서겠다.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기승 목사는 제105회 총회장이었던 소강석 목사를 잇는 호남인이자 구 개혁 출신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소 목사는 개혁측 출신으로 처음 총회장에 오르며, 개혁측 후배들에 대권의 물꼬를 터준 바 있다. 특히 근래 소 목사를 제외하고는 영남 출신 목회자들이 매우 강세였다는 점에서 이번 한기승 목사의 출마는 호남의 재결집을 자연스레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배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대표회장 오범렬 목사의 사회로 소강석 목사(직전총회장)가 ‘위드 코로나교회, 세 기둥’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소 목사는 코로나 시대에 따른 교회의 발빠른 변화와 자연스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단과 한국교회의 변화를 위한 호남 목회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소 목사는 “지금과 같은 펜데믹 시대에는 두 가치가 공존하는 하이브리드 처치를 이뤄야 한다. 대면과 비대면이 하나를 이루는 하이브리드처치는 지금 시대에 매우 자연스러운 변화다”면서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처치를 미리 준비한 교회는 성도를 잃지 않았지만, 그렇지 않은 교회는 성도들이 대거 이탈했다”고 말했다.
또한 “플랫폼을 공유하는 교회로 나아가야 한다. 교회가 하나님의 처소가 되어야 하고,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되어야 한다”며 “교회만이 담을 수 있는 예배의 생명력이 플랫폼에 축적될 때 사람들의 마음이 다시 교회로 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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