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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상임회장단 회의 열고 ‘속회’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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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1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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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무처 규정, 정관개정 등 문제 대화 통해 타협점 찾아

소강석 목사의 정회선포, 한교총 분열 막아낸 신의 한 수' 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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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정기총회의 정회 사태 이후 교계의 우려를 샀던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 소강석 이철 장종현)이 최근 내부혼란을 대다수 극복하며, 빠르게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한교총은 지난 1213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 본부에서 상임회장단 회의를 열고, 정기총회 당시 제기된 문제들을 순차적으로 해결해 나갔다.

 

먼저 가장 큰 논란이 있었던 정관개정과 관련해서는 법적인 논란이 야기되지 않도록, 제반조치를 완료했고, 현 정관과 개정 정관에 대한 대차대조표를 작성해, 이를 삽입키로 했다. 또한 사무처 운영규정에 기존 연합회 사무총장 외 법인 사무총장을 신설하며, 정기총회 당시 제기됐던 현 사무총장의 거취 문제에 대한 합의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정회 이후 빠른 정상화와 속회 총회를 위해 노력했다. 교단 총무들과 긴밀히 대화했고, 문제를 제기한 당사자들과 대화를 통해 협의점을 찾았다면서 먼저 법적인 문제를 해소했고, 대화를 통해 마음을 모았으며, 정치적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관개정 내용과 제 규정을 합의했고, 인선 문제까지 마무리 했다며, 총회 정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정기총회 당시 소강석 목사가 선포한 예상치 못한 정회가 최근 한교총의 정상화 분위기에 맞춰 재평가 되고 있다. 당시 소 목사의 정회 선포를 두고 일부 언론은 한교총의 분열까지 예측하는 등 이를 매우 부정적으로 바라봤지만, 실상은 한교총의 분열을 막아낸 신의 한 수였다는 평가다.

 

정기총회 당시 겉으로 드러난 논란은 사무총장 연임과 정관개정으로, 이를 두고 총대들의 의견이 매우 거세게 충돌했지만, 사실 가장 위태로웠던 것은 바로 신 임원 인선이었다. 당시 인선위원회는 정관개정을 전제로 임원 인선을 진행했고, 그렇기에 정기총회에서 정관개정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인선 자체가 무효가 될 여지가 있었다.

 

결국 그대로 신 임원이 발표되었다면, ‘총회무효’ ‘임원인선 무효등의 법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고, 이는 여태까지의 경험으로 비춰볼 때 단체 분열까지도 충분히 염려할 만한 상황이었다.

 

추후 알려진 사실이지만, 소 목사는 당시 혼란해진 회의 분위기 속에 이를 간파하고, 긴급히 정회를 선포한 것으로 보인다. 정회 자체가 논란이 될지언정, 분열의 씨앗은 결코 남기지 않겠다는 판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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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정회에 대한 비난을 하신다면 얼마든지 달게 받겠다며 말을 아꼈던 소 목사는 상임회장단 회의 직후에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와 관련한 입장을 내놓았다.

 

소 목사는 정회를 하게 된 것을 놓고 일부에서는 큰 오해를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일부 기자들이 억측기사도 쓰는 것을 보았다정기총회가 원만히 마무리 되지 못하고 정회에 이른 것은 유감이지만, 법적인 문제가 제기되고, 조율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이유가 있었음을 양해하신 줄 안다고 말했다.

 

또한 어떤 분은 이러다가 한교총이 깨지느냐 억측을 한 분도 있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1220(속회)을 기대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합기관 통합과 관련해서도 물리적 연합을 추구했다면 이미 끝났을테지만,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하고자 한다며 지속적인 결실을 내고 있음을 밝혔다.

 

한교총은 오는 1220,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정기총회를 속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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