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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교사 91% “코로나 지속돼도 현지 사역 계속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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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1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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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WMA, 해외 선교사 503명 대상 코로나 관련 설문 실시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이사장 이규현목사)는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와 공동으로 <코로나19 시대 해외 선교사 의견 조사>를 실시했다. 본 조사는 코로나19가 해외 선교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위드코로나 및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선교사 지원·관리 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를 얻고자 진행되었다. 설문조사는 선교 사역을 하고 있는 해외 선교사 503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지난 1117일부터 1128일까지 온라인/모바일 조사로 진행되었다. 본 조사의 실사(Fieldwork)지앤컴리서치가 진행했고, 결과분석 및 보고서 작성은 목회데이터연구소에서 진행하였으며, 예장합동교단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해외 선교사의 75.7%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지에서 선교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한국이나 제3국에 잠시 입국해있는 선교사도 52.0%가 내년 안에 선교지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 선교사의 대부분은 현지인을 대상으로 사역’(92.2%)하고 있었으며, ‘훈련 사역’(43.9%)교회 개척/목회’(41.9%)를 중점 사역으로 하는 비율이 높았다. 또한, 해외 선교사들은 교회 개척 및 제자화 사역을 가장 바람직한 선교 형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전 대비 목회 사역 정도는 69.4% 수준으로 조사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성도의 교제 약화’(60.2%)를 가장 어려운 점으로 꼽았다. 국내 목회자의 경우 다음세대 교육 문제’(24.0%)를 코로나로 인한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아 사역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긍정적 변화로는 대면 예배의 소중함을 경험을 응답한 비율이 53.6%로 가장 높았다. 코로나19이후 가장 큰 변화가 올 부분에 대해서는 온라인 예배/온라인 콘텐츠 활성화’(52.6%)를 가장 많이 꼽았는데, 국내 목회자는 교회 출석 교인 수의 감소’(53.0%)를 가장 많이 응답하고 온라인 예배/온라인 콘텐츠 활성화’(26.6%)4위로 나타난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해외 선교사의 거의 대부분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더라도 현지 선교활동을 계속할 생각’(90.9%)이라고 밝혔다. 선교사들의 선교에 대한 사명감이 매우 높음을 알 수 있는 결과이다.

 

해외 선교사 중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있는 비율은 17.1%였다. 다수가 코로나를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 가까운 곳에 있다’(72.2%)고 응답했으나, ‘치료를 위한 약품’(26.5%)이나 산소 발생기 등 의료 장비’(15.0%) 구비율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선교사에 대한 재정 후원은 코로나19 이후 전체적으로 줄어든 상태로 나타났으며(‘줄어들었다’ 30.2% > ‘늘었다’ 8.0%), 선교사 다섯 명 중 한 명은 경제적 활동을 하는 자비량 선교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비량 선교사가 자비량을 통해 얻는 소득은 전체 소득의 50%를 넘었다.(평균 55.5%)

 

해외 선교사의 3분의 2 가까이는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었으며(62.8%), 이는 국내 목회자(33.2%)의 두 배에 가까운 비율이다. 한편, 선교사 네 명 중 한 명은 선교지에서 여생을 마치고 싶다’(23.6%)고 응답했다.

 

해외 선교사가 생각하는 미래 선교를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성도들에게 선교 교육 강화를 통한 선교의식 확대’(26.2%)였으며, 미래 선교 사역 중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네트워크 사역’(39.4%)의 비중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해외 선교사의 절반 가까이는 파송 기관의 코로나19 감염 대응조치 마련 여부에 대해 잘 모른다’(47.4%)고 응답했다. 감염 대응조치가 마련되어 있다는 비율은 36.1%, ‘마련되어있지 않다는 비율은 16.5%였다. 코로나19 감염 시 가장 필요한 도움으로는 치료를 위한 약품 지원’(66.4%)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파송 기관의 가장 부족한 부분으로 선교사 멤버케어(선교사들을 위한 복지)’ (34.9%)가 꼽혔으며, 파송 기관에서 외부 도움이 가장 필요한 분야로는 은퇴 이후’(45.7%)가 가장 많이 응답됐다.

 

마지막으로, 해외 선교사의 71.5%는 아시아 지역에서 사역 중이었으며, 대도시(대도시 내+대도시 인근)에서 사역하는 비율이 59.6%로 가장 많았다. 사역지 중 45.9%는 기독교에 대한 제한이 있거나, 기독교를 허락하지 않는 지역이었으며, ‘기독교에 대한 제한이 있다는 비율은 남아시아’(85.5%)중앙아시아/중동’ (82.6%) 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강대흥 사무총장은 본 조사 결과는 지금까지 미래 선교를 이야기 할 때 분명한 분석 없이 추측으로 진행된 부분의 한계를 넘어서게 했다고 말하며, 통계 전문 기관과 함께 힘을 모아 진행이 된 것이므로 향후 미래 선교를 위한 좋은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조사 결과로 한국교회 선교가 코로나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건강한 선교로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선교 환경도 크게 바뀌고 있는데, 특히 국내 교회의 재정적 지원 감소, 현지의 비대면 문화 확산 등으로, 앞으로 미래선교는 현재와 같은 오프라인 중심의 선교에서 온·오프라인을 함께 병행하는 옴니채널 선교로 전환할 시점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MZ세대가 성장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선교전략 수립이 필요한데, 이번 조사 결과가 말해주듯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네트워크 선교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연구와 실행이 향후 해외 선교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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