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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구원, 대선에 임하는 기독교인의 자세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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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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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립20주년 맞아 기념포럼 개최

조일래 이사장 발표장면.jpg

 

한국교회연구원(이사장 정연철, 원장 이효상)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7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감사예배를 드리며, ‘기독유권자, 정치 참여 어떻게? 투표 참여 어떻게?’라는 주제로 20주년 기념포럼을 개최했다.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2022년 초입에 기독유권자로서의 바람직한 정치참여를 논하는 이번 포럼에 한국교회의 이목과 관심이 집중됐다.

 

사회발전연구원 이사장 조일래 목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갈등이 첨예화되고 혼돈과 혼탁에 빠져버린 현 상황에 열리는 포럼이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하며 한국교회연구원 20주년 축하를 전했다.

 

조 목사는 더러운 정치를 외면하고 싶지만 인간이 사는 곳에는 정치는 불가피하다. 정치나 정치인을 외면하는 것은 삶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라며 정치에 대한 혐오나 냉소가 마치 지성적인 태도인 것처럼 여겨지고, 찍을 사람이 없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시절에 기독유권자로서 정치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고 이날 포럼의 의미를 강조했다.

 

가장 기초적인 전제로 조 목사는 정치 참여든, 투표 참여든 기독유권자들이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인간의 생사화복과 나라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분이 오직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이라고 확인하며 하나님께서는 직접 복을 내리기도 하시지만 때로는 대통령이나 지도자들을 통해 권선징악을 행하기도 하신다고 지도자 선출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선거라는 과정은 한국사회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대한 의미가 있다. 한 표의 차이로 국가의 미래가 새롭게 바뀔 수도 있고 반대로 뒤쳐질 수도 있다. 뽑아야 할 후보와 뽑지 말아야 할 후보를 잘 구분해야 한다면서 말 잘하는 아나운서나 목소리 큰 사람 뽑는 선거가 아니다. 맞지도 않는 여론조사를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최종선택은 시민들 유권자들 몫이다. 기독유권자들의 선거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포럼 발제자로 나선 백석대학교 이장형 교수는 신앙인의 선거(투표) 참여 중요성과 기독교 윤리적 의미를 주제로 선거에 임하는 신앙인들의 바른 참여 자세를 제시했다.

 

이 교수는 신앙인들은 선거와 투표에 임할 때마다 시민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세와 더불어 한 사람의 신앙인으로서 투표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바른 참여를 추구해야 할 것이라며 선거를 기독교인들의 정치참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선거 때마다 누구를 뽑아야 할지 아쉬워할 것이 아니라 기독교 공동체는 피선거권을 가진, 좋은 후보를 키우는 일에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대통령 선거는 물론 투표 이후에도 기독시민들의 정치적 관심은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널로는 한국교회언론회 사무총장 심만섭 목사와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가 참여했다.

 

기독교유권자들의 선택 기준에 대해 심만섭 목사는 코로나 비대면 상황에서 다른 기관들과 교회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것은 종교의 자유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이 종교의 자유를 보장할 수 있는 분이 대통령이 되도록 선택해야 한다고 지목했다.

 

신광수 목사는 대표적인 후보 두 사람을 생각하게 된다. 이들이 정말 하나님과 백성을 두려워하는 사람인가 생각하게 된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백성을 두려워할 줄 아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포럼 진행하는 이효상 원장.jpg

 

한편 이날 포럼에 앞서 드려진 감사예배는 이효상 원장의 인도로 이점봉 이사장(근대문화진흥원)이 기도하고, 다산오케스트라 조은령 단장의 특송에 이어 최식 목사(다산중앙교회)가 하박국 31~3절을 본문으로 부흥하게 하옵소서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격려사에 앞서 격려금을 전달한 윤보환 목사는 한국교회연구원은 한국교회에 좋은 방향을 제시하는 리더십을 가진 단체다. 한국교회가 건강한 교회가 되도록 성령의 역사로 제시해온 한국교회연구원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격려한다고 말했다.

 

감사인사를 전한 이효상 원장은 한국교회의 방향성을 어떻게 제시할 것인가, 연합사업을 어떻게 추진해갈 것인가, 목회자 연장교육과 평신도 지도자훈련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불신자들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방법을 고심하며 달려왔다돌이켜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 지난 20년보다 앞으로의 20년을 꿈꾸며 한국교회를 더 열심히 섬기려 한다. 한국교회가 건강해야 대한민국 사회가 건강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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