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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SNS 통해 고 이어령 교수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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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0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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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성에서 영성으로, 현세에서 천국으로, 천국에서 영생의 삶을 누릴 이어령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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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최근 하나님의 품에 안긴 고 이어령 전 장관에 대한 특별한 존경과 그리움을 SNS를 통해 전했다. 소 목사는 이어령 전 장관님과 문학으로 맺어진 인연을 소개하며, 자신을 참 아끼고 사랑해주셨던 분이라 회고했다.

 

다음은 SNS 전문이다.

 

어제는 하루 종일 총회 선관위 회의를 주재하고, 저녁에는 오산리 기도원에서 집회를 한 후 제가 정말 존경하고 사랑하는 이어령 전() 장관님의 조문소를 방문하였습니다. 제가 너무 늦게 간 탓인지 상주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모든 전심을 다해 영정 사진 앞에 고개를 숙이고 애도를 표현하였습니다.

 

이어령 전 장관님은 제가 글을 쓰는 사람이라고 저를 참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셨습니다. 시집을 출판하거나 책을 내면 추천사를 써 주시기도 했고요.

 

영정 앞에서 제가 묵념을 하는 동안 요한계시록 212절 말씀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 말씀은 천국은 신부가 신랑을 위하여 아름답게 단장한 모습이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천국이 아름답고 황홀하던지, 사도 요한은 인간적으로 표현할 때 가장 황홀한 순간과 상황으로 묘사하였습니다.

 

이어령 전 장관님도 문학청년 시절 결혼을 하실 때, 얼마나 황홀한 순간을 경험하셨겠습니까? 그래서 천국에 가신 이어령 전 장관님은 천국이 이렇게 아름답고 황홀한가 감탄하시며, 그 어떠한 화려한 미사여구로도 천국의 황홀함을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의 모든 언어의 능력과 표현의 능력을 다 동원해도 그저 감탄사만 내뱉으실 것입니다. 더구나 그토록 사랑하고 아끼시던 따님 이민아 목사님을 만나셨을 때, 그 기쁨은 황홀 위의 황홀이었을 것입니다.

 

아무도 없는 조문소에서 오랫동안 조문을 하고 자유롭게 애도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그 어른에게 세례를 주신 하용조 목사님도 만나셔서, 자신을 하나님 자녀로 거듭나게 하신 것에 대해서 눈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시겠지요.

 

지성에서 영성으로, 현세에서 천국으로, 천국에서 영생의 삶을 누릴 이어령 교수님, 잊지 않고 추모하며 살겠습니다.

 

[크기변환]a소 이어령 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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