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독립교회연합회, ‘박조준 목사의 설교와 목회신학’ 신학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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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조준 목사가 남긴 설교의 발자취는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탁월한 기록이다" -정장복 교수-
"로고스를 ‘설교자의 언어’로, 파토스를 ‘설교자의 마음’으로, 에토스를 ‘설교자의 삶’으로 본다면, 박조준의 설교는 이 중요한 세 가지의 요소들이 모두 포함되어있는 주옥같은 설교들이다" - 조성현 교수-
한국교회의 살아있는 영성이자, 세계교회가 인정하는 설교의 대가로 손꼽히는 박조준 목사에 대한 신학적 평가가 새롭게 이뤄졌다.
사)국제독립교회연합회(설립자 박조준 목사, 총회장 임재환 목사,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 이하 웨이크)와 웨이크사이버신학원(명예총장 박조준 목사, 이사장 임우성/ 이하 신학원)은 지난 7월 18일 서울 노량진 CTS 아트홀에서 ‘박조준 목사의 설교와 목회신학’이라는 주제로 ‘신학포럼’을 개최했다.
조성현 교수(부산장신대, 설교학), 김열교수(웨이크사이버신학원 교수, 전 고신대 교수), 정일웅 교수(웨이크사이버신학원 석좌교수, 전 총신대 총장), 정장복 교수(전 한일장신대 총장) 등 한국교회의 신학계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대거 발제자로 함께한 이번 신학포럼에서는 박 목사의 설교와 신학에 대한 매우 객관적이고도 냉철한 평가가 이뤄졌다.
이날 발제자들은 박 목사의 신학에 대해 "시대를 뛰어넘는 기독교 본연의 가치가 담겨 있다"는데 입을 모았다. 단순히 과거에 머문 신학이 아니라, 현재를 대변하는 거울이며, 미래에도 변치 말아야 할 교본과도 같다는 것이다.
조성현 교수 “권력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성경적 정의 실천”
첫 번째 발제는 조성현 교수가 맡았다. 조 교수는 기독교의 정의를 자신의 삶 속에 직접 투영한 박 목사의 소신있는 '애국'을 재조명했다. 시대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보수와 진보의 이념을 넘어선 정의를 사회에 실천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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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교수에 따르면 지난 1977년 5월 박조준 목사가 영락교회에 재임할 당시 미군 철수 반대를 위한 연합기도회를 개최하고, 미국의 교계 지도자들과 정부 요인들에 직접 이를 어필했다.
그렇다고 권력에 순응하지는 않았다. 조 교수는 박 목사에 대해 "구약의 예언자들이 행했던 것과 같이 서슬 퍼런 유신정권과 신군부의 막강한 힘에도 전혀 굴하지 않고 담대하게 강단에서 예언자적 목소리를 냈다"고 소개했다.
실제 박조준 목사는 군사 쿠테타로 집권한 전두환 정권의 국가조찬기도회 설교 요청을 거절했고, 평소 강단에서 사회적 비판을 주저하지 않았다.
당연히 박조준 목사는 신군부의 눈 밖에 났고, 결국 이들의 사전모의로 1984년 외화밀반출사건에 얽혀 구속까지 당해야 했다.
조 교수는 "박조준 목사의 이러한 구국행동은 그 밑바닥에 청교적이며 복음정인 설교정신이 가득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김열 교수 “박 목사님 통해 진정한 설교자의 세계 배워”
'우리 시대 설교자의 표상(表象)'이란 주제로 발제한 김열 교수는 박조준 목사의 설교에 대한 심도깊은 고찰을 펼쳤다.
김 교수는 먼저 이번 연구 작업에 대해 “60여년이 넘는 세월을 온전히 목회자이자 설교자로 한국교계의 거목으로 자리한 박 목사님의 광대한 설교의 세계를 이 소고 속에 다 담아내기는 애시 당초 불가능한 작업이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놓고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선 난장이"라 표현한 김 교수는 "박 목사님를 통해 진정한 설교와 설교자의 세계에 대해 배우고, 더 넓게, 더 멀리, 더 높게, 그리고 더 깊게 보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고 증언했다
또한 "이러한 고찰을 통해 우리들이 배운 바가 다시 한 번 우리 목회자들과 설교자들을 온전히 새롭게 하기를 바란다"며 "박 목사님의 간절한 기도와 바람처럼, 우리들로 하여금 세속의 물결에 휩싸여 침몰해 가는 난파선 같은 한국교회를 살리고 한국사회를 주님의 뜻대로 새롭게 하는 일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소원해 본다"고 기대했다.
정일웅 교수 “박조준 목사는 한국교회가 낳은 교회사역의 대가”
정일웅 교수는 실천신학의 관점에서 목회자로서의 박조준 목사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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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교수는 박 목사가 목회자로서 가장 모범적이며 탁월한 능력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영은교회 6년, 영락교회 19년, 그리고 교회를 새롭게 개척한 갈보리 교회사역 17년 등, 총 42년간의 목회사역이 그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한국장로교회 최고의 목장에서 이끌었던 담임목사로서의 사역과 새롭게 교회를 개척(갈보리교회)하여 다시 대형교회를 이루어낸 모습에서 우리는 그의 목회 사역의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고 증언했다.
정 교수는 “박조준 목사님은 한국교회가 낳은 교회사역의 대가요, 그 어떤 찬사를 그에게 드려도 부족하게 여겨질 뿐”이라며 “그는 단순한 교회사역의 실천가이기보다는 신학의 학문적인 배경과 함께 분명한 목회 철학에 근거한 목회자였다는 점에서 실천신학 관점에서 그의 사역 전체를 조명하며 평가해 보는 일은 참으로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정 교수는 박 목사의 △설교자로서의 모습 △목회자로서의 모습 △교회정치가로서의 모습 △목회 실천의 자문의 역할 등의 구체적인 업적을 조명하며 “박 목사는 전무후무한 한국교회의 선두의 위치에 서 있는 탁월한 목회자”라고 높이 평가했다.
정장복 교수 “그의 발자취는 한국교회 설교사에 영원히 찬란한 빛”
정장복 교수는 ‘설교인 박조준 목사의 설교세계를 조명하다’란 주제로 발제했다. 정 교수는 “박조준 목사가 남긴 발자취는 아무도 흉내를 낼 수 없는 탁월한 기록이기에, 더욱 존경의 눈길을 떼지 못한다”면서 “설교를 위해 집념을 불태우면서 설교를 위한 생명으로 살아간 그의 여정, 천부적인 설교인의 탤런트를 소유한 몸인데도 자만함이 없이 남달리 설교 준비에 쏟은 열정, 흐트러짐 없는 예언자적 결의와 자세, 말씀의 종으로서 말씀의 주인에게 누를 끼치지 않으려고 애쓰는 그의 언행심사의 모습, 그 많은 설교의 원고화 작업에 시종여일 본을 보인 정성, 원고로부터 한 단어라도 이탈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정직한 설교자의 모습, 어느 것 하나 잊을 수 없는 그의 성언운반일념(聖言運搬一念)의 광채가 우리 앞에 선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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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조준 목사가 강조하는 설교자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말했다. 정 교수는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 위에 든든히 서서 문자 그대로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바른 길을 걸어 나갈 때 한국교회는 살 수 있다” “말씀을 강조하는 한편 말씀이 세상과 짝을 하면 능력이 없어진다”란 박 목사의 주요 메시지를 소개했다.
정 교수는 “실제로 그는 세상의 찬사와 권력자들의 러브콜에 예언자적 설교자의 삶을 가장 어려운 시기에 보여 준 보기가 드문 설교자였다”며 “억울한 누명을 쓰고 긴 세월 동안 겪어야 했던 치욕의 세월도 하나님의 정의만을 믿고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전심전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이 모두는 하나님이 그를 통하여 참 설교자의 길이 어떤 것이어야 함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항목들이다”며 “설교사의 역사에 신화의 주인공처럼 발자국을 남긴 채 떠난 황금의 입 크리소스톰처럼, 우리의 설교인 박조준 목사는 한국교회 설교사에 영원히 찬란한 빛으로 우리 곁에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머무르리라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한편, 포럼에 앞서 열린 예배는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 인도로 김석주 목사(웨이크사이버신학원 교무처장)의 기도 후 총회장 임재환 목사가 ‘예수를 더 알고 싶습니다(요한복음 12:20-23)’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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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환 목사는 “박조준 목사님은 저희 목회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는 것이 우리의 마땅한 도리라고 하셨다”며 “예수 그리스도는 죄가 용서받고 영원히 살 수 있는 구원을 위해 오셨기에, 우리 설교의 타깃은 예수 그리스도여야 한다고 늘 강조하셨다”고 말했다.
박순형 목사(웨이크 봉사위원장)는 축사를 통해 “목회자는 어떠한 욕심도 배제한 채 오직 믿음·은혜·성경만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며 “포럼을 통해 박조준 목사님의 목회와 웨이크의 설립정신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시간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포럼을 총괄한 임우성 목사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영성인 박조준 목사님을 연구하는 것은 단순히 한 개인에 대한 재조명이 아닌 한국교회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든든한 초석을 세우는 것"이라며 "박 목사님의 신학과 목회, 설교 속에는 오늘날 한국교회와 사회의 위기를 이겨낼 놀라운 해법이 있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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