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직 주의 영광으로··· 무조건 섬기겠다”
MK·선교사 노후 문제 등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 마련
예장합동측(총회장 배광식 목사) 산하 총회세계선교회(GMS) 신임 이사장에 박재신 목사(북전주노회·양정교회)가 선출됐다. 박재신 목사는 지난 9월 1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GMS본부에서 진행된 제25회 이사회 정기총회에서 총 236표 중 147표를 얻어, 89표에 그친 하재삼 목사(김제노회, 영광교회)를 크게 제치고, 이사장에 올랐다. 박 목사는 앞으로 2년의 이사장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애초 이날 선거는 박재신 목사와 하재삼 목사의 치열한 박빙이 예고됐으나, 막상 뚜껑을 연 결과에서는 박 목사에 대한 지지가 매우 압도적이었다.
박재신 목사는 오직의 주의 영광과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앞으로 GMS의 모든 구성원과 성령 안에서 하나되어 일할 것을 다짐했다.
박 목사는 “지난 30년동안 선교를 하며 211번 정도 해외에 나갔는데, 이 중 사적인 일로 나간 것은 고작 10번도 채 되지 않는다”며 “무조건 섬기는 이사장이 되겠다. 순수하고 겸손한 섬김은 결국 열매를 맺는다”고 말했다.
임기동안 선교사 자녀(MK), 선교사 노후 문제 등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박 목사는 “현재 전체 선교사의 70%가 10년 안에 은퇴를 앞두고 있다. 또한 MK문제는 선교사가 현지에서 선교를 지속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며 “이런 핵심 부분들에 대해 GMS가 할 수 있는 대응방안들을 고민하고, 연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상대후보였던 하재삼 목사측도 함께 끌어안고 GMS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다면서 “진정성을 갖고 가면 통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단독으로 출마한 부이사장 포함 나머지 임원은 투표없이 박수로 추대됐다.
안건처리에서는 이사회 정관과 선거관리규정, 운영규칙도 일부 개정했다. 정관에서 종전 공동파송이사 대표 1인에게 선거권을 주던 것을 공동파송이사 모두에게 선거권을 주기로 개정했으며, 선거관리규정에서는 부서장 선거에는 입후보를 총 2회까지만 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규칙에서는 상호복지기금 명칭을 상호의료기금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그간 선교를 위해 헌신한 인물들에 대한 격려와 시상의 시간도 가졌다. GMS는 20년 근속한 한동훈·이재숙 선교사(AX) 등 31유닛 선교사에게 기념패를, 20년동안 선교사를 파송해 준 성덕교회(박윤수 목사) 등 9개 교회에 20년 파송 공로교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김의정·박연화(인도네시아) 이용섭·김현숙(파푸아뉴기니) 이순주(터키) 최의식·양경숙(태국) 이영호·김인희(루마니아) 조남수·오금환(일본) 허명호·김옥희(한국) 박란순(짐바브웨) 이남백·신선용(독일) 이정오·최원순(일본) 선교사 등 정년은퇴 선교사들을 원로로 추대했다.
한편, 이날 확정된 GMS의 신임원은 △이사장 박재신 목사(북전주교회·양정교회) △부이사장 맹일형 목사(수도노회·왕십리교회) 정남호 목사(남부산남노회·재송제일교회) 이정화 목사(강원노회·춘천성도교회) △서기 정영교 목사(남경기노회·산본양문교회) △회록서기 한근수 목사(남평양노회·주왕교회) △회계 오성환 목사(중부산노회·새금곡교회) △부서기 이찬영 목사(강북노회·덕계교회) △부회록서기 김일영 목사(대경노회·동행교회) △부회계 김호성 목사(남수원노회·평택세교중앙교회) △총무 서정수 목사 △감사 박의서 목사, 김장교 목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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