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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차 세계오순절대회 개막, 6억 5천만명의 이목이 한 곳으로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2.10.12 19:55
  • 글자크기설정

  • 기독교 위기를 타개할 오순절 운동의 해법 제시

이영훈 목사 시대의 틀을 깼던 오순절 운동, 새 부흥의 시작

윌리엄 윌슨 PWF 총재 여의도교회는 오순절 운동의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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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65천만명의 교인들이 함께하는 제26차 세계오순절대회(이하 PWC)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올렸다. 해외 참여 1000여명을 포함해 총 5000여명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다음세대의 오순절 부흥을 주제로 오순절 운동을 통한 전 세계 기독교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오순절 운동은 WEA, WCC 등과 함께 세계 3대 기독교 운동으로 꼽힐만큼 전 세계 기독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그 중에서도 PWC는 오순절 운동의 나아갈 방향을 정하는 대회로 사실상 세계 오순절 운동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더구나 이번 제26차 대회는 코로나가 휩쓸고 지나간 세계 기독교의 위기 속에 진행된다는 점에서 더욱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과연 오순절 운동이 기독교의 위기 회복과 부흥에 어떠한 해법을 제시해 줄지에 대한 기대가 몰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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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회 첫 날에는 대회장 이영훈 목사와 PWF 윌리엄 윌슨 총재가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회의 의의와 목표,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교계 언론은 물론이고, 주요 일간지 및 인터넷 언론, 해외 언론들이 다수 함께하며, 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증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의 질의는 오순절 운동의 실제적 효용성에 집중됐다. 교회는 물론 전 세계 사회, 경제 전체가 침체한 상황에, 오순절 운동이 회복과 부흥의 대안이 될 수 있느냐는 물음이다. 이 외에도 한반도 평화 문제, 고 조용기 목사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다음은 이영훈 목사, 윌리엄 윌슨 총재와의 질의응답 요약이다.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며 회복과 부흥은 전 세계 교회의 가장 큰 주제다. 이런 상황에 세계 기독교의 전체적 회복을 위한 오순절 운동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나?

 

윌리엄 윌슨 총재: 지난 코로나 펜데믹은 이 시대에 엄청난 영적 갈등을 가져왔다. 오순절 운동은 바로 이러한 영적 갈증을 풀어줄 해답이다. 전 세계에 65천만명의 오순절 교인이 있다. 이들이 펼치는 오순절 운동을 통해 전 세계가 다시 영적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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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제가 다음세대의 오순절 부흥이다. 다음세대를 위해 오순절 교회가 어떠한 기여를 해야 한다고 보는가?

 

이영훈 목사먼저 다음세대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가 필요하다. 이미 그들은 충분히 훌륭하고 뛰어나다. 90년대 이상의 젊은 세대들은 이미 기성세대들을 앞서고 있다. 코로나는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모이는 교회에서 흩어지는 교회로 변모하며,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한 새로운 문화가 자리 잡았다. 자연스레 교회의 연령도 젊어졌다. 위기라고 했지만, 어쩌면 다음세대를 선도할 새로운 기회가 된 것이다. 오순절 운동을 시대를 앞서가는 운동이다. 젊은 다음세대들과 함께 손을 맞잡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오순절 운동이다. 시대를 앞서가고, 시대의 적응이 뛰어난 만큼 젊은세대들의 호응이 크다.

 

오순절 교단은 코로나 펜데믹에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한다. 그 비결은 무엇인가?

 

이영훈 목사지금 기성교회들이 다 감소하는 추세다. 성공회, 감리교, 루터교 등 대부분의 교파들이 줄고 있는데, 유독 오순절교회는 부흥하고 있다. 하버드 대학의 하비콕스 교수는 자신의 책에서 한국교회, 특히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소개하며, 오순절 교회가 부흥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기성교회들이 교권, 조직, 교리에 갇혀있는 동안 오순절교회는 활발한 성령운동을 통해, 사회참여, 소외계층 구호에 앞장섰기에, 기성교회에 실증 난 성도들이 대거 오순절 교회로 온 것이다. 여기에 인종, 여성 인권 등에 있어 매우 과감히 그 틀을 깨 버렸다. 기성교회들이 그 틀에 갇혀 아무것도 하지 못할 때 오순절교회는 먼저 제도적 틀을 깨고 나온 것이다.

당연히 오순절운동이 교리 교권 제도 조직에 갇히면 안된다. 그렇지만 않다면 전 세계의 부흥은 다시 일어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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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를 위한 핵심이 복음이라고 확신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영훈 목사구한말 이 땅에 절망이 깊었을 때 복음이 들어와 병원, 학교를 짓고 병든 사람을 치료하고 젊은 사람을 교육해 이 땅을 변화시켰다. 그것이 대한민국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금번에 북한에 평양심장병원을 건립하면서, 북한에서 공식 공문으로 요청한 사안이 있다. 바로 북한 전 지역, 시골 곳곳까지 인민병원을 세워달라는 것이다. 그 병원들이 북한 전체로 복음을 퍼뜨릴 매개가 될 것이다. 평양 대부흥대회를 통해 출발한 한반도 복음이 남쪽을 거쳐 다시 평양에서 꽃피우는 결과가 나올 것이다.

저들은 이미 주체사상이라는 전혀 다른 체계에서 자랐기에 남측 사람들과 쉽게 대화조차 되지 않을 것이다. 허나 저들이 복음에 눈을 뜨면, 사랑으로 소통이 가능하다. 복음은 사랑이다. 사랑은 모든 것을 포용한다.

분단된 독일을 하나로 통일 시켰던 것은 바로 동독 성니콜라이 교회의 통일기도회였다. 그 기도들이 결국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렸다. 총칼을 쓰지 않는 사랑 복음이 평화통일을 만들어 갈 것을 확신한다.

 

최근 고 조용기 목사님의 1주기를 맞았다. 오순절 운동 발전에 기여한 고 조용기 목사에 대한 평가는?

 

윌리엄 윌슨 총재조용기 목사는 매우 특수한 분이셨다. 미래를 내다보는 비전이 있었고 치유의 능력이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아주 특별한 방법과 장소, 시대를 사용해 일을 하신다. 아시아에서 기독교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이면에 바로 조용기 목사가 있었다. 세계 모든 오순절 교단이 조용기 목사를 존경한다. 하나님이 그 분을 통해 이루신 것을 존경하며, 그 분의 모든 유산을 물려 받은 이영훈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 지금 세계는 포스트 빌리그래험, 포스트 조용기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 분들을 능가하는 사람이 나오기 쉽지 않겠지만, 하나님은 젊은 사람들을 수천가지 방법으로 사용하실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 딸이 K-POP을 정말 좋아한다. 한국의 팝음악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가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만약 한국에서 놀라운 크리스천 부흥이 일어나면 어떻게 될까? 우리는 오순절 운동이 다음세대에서 더욱 전 세계로 확대되기를 바라고 있다.

 

한국에 방문한 소감이 어떤가? 이번 대회에 대한 평가는?

 

윌리엄 윌슨 총재한국을 너무 사랑하고, 한국인을 사랑한다. 그들은 열정있고 똑똑하고, 적극적이다. 작은 나라인데도 세상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친 나라가 바로 한국이다. 이 땅이 하나님의 소망으로 가득 차고, 북한에도 축복이 내려지기를 바란다. 아무리 단단한 마음이라도 하나님의 사랑이 그들의 마음을 뚫고 들어갈 것이다. 사울이 예수님을 만나 사도바울이 되었듯 복음은 어떠한 상황, 어떠한 사람이라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래서 나는 한국을 위해 늘 기도한다. 이 나라에 부흥이 있고, 소망이 있기를 바란다.

또한 이번 대회 너무나 준비가 잘됐다. 어떻게 보면 이 곳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오순절 운동의 센터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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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금번 제26차 세계오순절대회는 총 다섯 번의 본 회의를 진행한다. 모든 본 회의는 다양한 국적의 강사진으로 꾸려지며 오순절 성령의 역사를 전하게 된다. 이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11개의 주제로 이뤄진 워크샵과 다음 세대의 오순절 부흥, 오순절 리더십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토크쇼 포맷으로 이뤄진 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 14일은 5천 명의 전 세계 참가자와 15천 명의 국내 참가자(2만 명)가 파주 평화누리공원에서 한반도 평화의 다음 세대 부흥을 위한 기도 대성회를 개최한다. 본 기도회에서는 해외 오순절 강사 6명과 국내 오순절 7명의 목회자가 함께 강사로 나서 기도회를 이끈다.

 

또한 당일 밤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성령 콘서트로 제26차 세계오순절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모든 순서는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전 세계 오순절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해 유튜브로 생중계되며, 다양한 각 나라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로 통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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