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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크 칼럼] 강성률 목사의 ‘하나님을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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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2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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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률 목사(신촌예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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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오심은 새벽빛같이 일정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리라.”(6:3).

 

본문은 호세아가 이스라엘의 불성실함을 회개하라고 독촉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비록 죄를 지었고, 세상과 간음하였을지라도, 회개하여 주께 돌아오면 다시 은혜를 베푸실 것이니, 이러한 하나님을 알고 주님께 돌아오라는 말씀입니다.

 

3주 전, 성도 한 분이 오토바이 사고를 당하였습니다. 보행 신호등에 길을 건너다가 뒤따라오는 오토바이에 신발이 밟혀 넘어졌고, 무릎 골절로 전치 6주 진단이 나왔습니다. 통깁스하고, 집에서 치료 중입니다.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예배에 참석하는 분인데, 지난 3주간에는 그럴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가해자입니다. 치료비 외에는 특별히 비용을 청구하지 않을 생각인데도, 사고 당일 후 전화 연락이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가해자가 구속당하는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가해자는 피해를 본 성도를 잘 몰라서 하는 행동일 것입니다.

 

다윗 시대에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는 다윗에게 은총을 베푼 왕이었습니다(삼하10:2). 그가 죽자 그 아들 하눈이 대신하여 왕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나하스가 그에게 베푼 은총을 그 아들에게 갚고 싶은 생각에, 신하를 보내어 나하스의 죽음을 조문하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암몬의 방백들은 다윗이 보낸 조문객들을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첩자들로 여겼습니다. 그들은 다윗의 신복들을 잡아 그들의 수염 절반을 잘랐습니다. 의복은 엉덩이 부분까지 잘랐습니다. 다윗은 그 소식을 듣고 암몬과 그와 연합한 나라를 쳤습니다.

 

다윗을 오해하여 자멸의 길을 간 암몬처럼, 하나님을 오해하게 되면 잘못된 행동을 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믿는 사람을 박해하고 죽이면서도 하나님을 섬기는 것으로 착각하게 됩니다(16:1-4). 바울도 하나님을 알지 못할 때는 범사에 나사렛 예수를 대적하여야 할 줄 알고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였습니다. 성도를 옥에 가두고, 죽일 때 가편 투표를 하였습니다. 모든 회당에서 형벌하여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였고, 심히 격분하였으며, 외국 성까지도 가서 핍박하였습니다(26:8-11).

 

최근 대한성공회 소속 김규돈 신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 관련 기사를 첨부하며 전용기가 추락하길 바라마지 않는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김신부의 글은 이날 오전부터 SNS에 빠르게 퍼졌고, 파문이 커지자 대한성공회는 해당 신부를 직권 면직했습니다. 성공회 교회법에 따르면 직권 면직은 최고형으로, 사제로서 자격을 박탈한다는 뜻입니다.

 

성공회 신부의 저주성 발언 파문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또 다른 천주교 신부도 윤 대통령 부부가 전용기에서 추락하기를 기도한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천주교 대전교구 박주환 신부는 지난 12일 출입문이 열린 대통령 전용기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추락하는 합성사진 위에 기체 결함으로 인한 단순 사고였을 뿐 누구 탓도 아닙니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라는 글귀와 함께 어린 여자아이가 두 손을 합장하는 그림을 붙여넣었습니다. 이에 천주교 대전교구는 박 신부를 정직 처리하고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물론 두 신부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에 정치에 관심을 가질 수 있고, 또 비판적인 견해를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들은 성직자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말하고 행동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성경을 제대로 안다면 결코 저런 저주성 발언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참으로 구원받았다면, 자신 안에 있는 성령이 그것을 거부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스승 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성경을 알아야 합니다. 사두개인들은 제사장 직분과 유대 신분으로서 하나님을 잘 안다고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다음과 같은 책망을 받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22:29). 성경을 모르면 성경을 엉뚱하게 해석하거나, 성경에 맞지 않는 말을 하여 잘 못 가게 됩니다. 성경을 엉뚱하게 해석하는 이유는 자신의 두뇌로만 성경을 이해하려고 하거나, 사욕으로 해석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된 책이기 때문에 성경의 저자이신 성령께 여쭈어서 해석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을 압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4:7-8).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은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면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사랑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응답도, 만족도, 평안도 없습니다.

 

베드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벧후1:5-8). 이 말씀을 두 마디로 요약하면 믿음에 덕입니다. 덕은 사랑의 다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는데 덕이 있으면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오토바이 사고를 일으킨 사람이 피해자를 잘 알지 못함으로 구렁텅이로 들어가듯,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도 모르기 때문에 회개할 줄 모릅니다. 그리고 점점 어려움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됩니다. 하나님은 사랑임을 깨닫고, 비록 잘못이 있다손 치더라도 회개하여 다시 소성함을 받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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