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교회 목회자 100명에 격려금 100만원 및 선물 전달
신길교회 ‘제5회 지역교회 파트너십 및 섬김마당’ 개최
신길교회(담임 이기용 목사)가 위기 속에서도 맡은 사명을 다하고 있는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위해 통큰 나눔을 펼쳤다. 신길교회는 지난 12월 8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 본당에서 ‘제5회 지역교회 파트너십 및 섬김마당’을 열고, 지역 내 작은교회 목회자 부부 100쌍을 초청해 격려금 100만원과 각종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교단을 초월해 이뤄졌다. 신길교회가 속한 기성 외에도, 합동, 통합, 기침, 기장 등 5개 교단 목회자들이 참여했고, 특히 코로나 피해를 크게 입은 대구 지역 교회 20곳을 초청했다.
이 자리를 마련한 이기용 목사는 ‘신앙과 도전 그리고 영광(창 12:1-4)’이라는 말씀을 통해 포기하지 말고 담대히 자기만의 목회를 펼칠 것을 권면했다. 특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코로나 이후 하나님께서는 지역사회에 교회를 세우라는 도전을 주셨다. 교회 밖 사람들과 지역 교회 전체를 목회지로 생각하고 섬기라는 것”이라며 “우리 교회 모토가 ‘길을 만드는 사람들’인데, 코로나 때 안 가본 길을 가고 있다. 그중 하나가 지역사회에 대한 비전이다”고 말했다.
실제 신길교회는 코로나로 침체한 재래시장을 살리고자 약 6차례에 걸쳐 지역상권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신길교회가 성도들을 통해 지역에 지출한 금액만 무려 1억 2천만원에 달한다. 또한 한부모가정 돕기 등 나눔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목사는 “우리 교회가 아주 큰 매머드 교회는 아니지만 늘 순종하는 마음으로 섬기고 있다. 코로나 이후에만 총 15억원을 섬겼다”며 “어제는 김치를 담가 이웃들과 나눴다. 하나님은 주는 자에 축복하신다. 코로나에도 십일조와 예산이 늘었다. 저는 계속 지르지만,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채워주고 계신다”고 말했다.
특히 “규모가 약한 교회들이 살아남아줘야 한다. 그래야 건강한 교회 생태계가 구성된다. 우리처럼 규모가 있는 교회들이 섬김 행사를 더욱 많이 해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힘을 주시니까 섬기고 흘려보내고, 어떻게든 같이 살아남으려 하는 것이다. 개척한다고 생각하자. 여러분들이 조금 더 힘을 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교회 한 번도 안 나온 사람들이 등록할 확률이 높다. 세상에서는 교회 이미지가 안 좋아서 전도가 안 된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죽지 못해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주님을 찾는다”면서 “코로나 기간 동안 개척한다고 생각하고 ‘쎄게’ 목회하자는 마음을 주셨다. 개척교회는 다음이 없다. 한 번 오고 다음에 안 올지도 모른다. 그래서 단번에 사로잡아야 한다. 이러한 절실함을 되찾자”고 독려했다.
또한 “코로나 이후 상가 교회들이 가장 힘들다. 기존 성도들이 잘 안 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더욱 개척한다고 생각해야 한다”며 “부흥은 한 교회만이 아니라, 함께해야 일어나는 것이다. 좀 더 힘을 내시면 좋겠다. 여러분의 목회지가 어쩌면 하나님께서 더 주목하시는 자리일 수 있다”고 전했다.
김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원이 되어 정치한다고 하지만 정말 나라를 돌아가게 하는 것은 기도하는 성도들이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종종 지방에 방문하게 되어 다른 교회들을 찾을 때마다 너무 뿌듯하다”며 “제가 정치를 하지만, 새벽기도회를 가보면 진정 나라를 움직이는 분들은 이렇게 새벽부터 기도하는 목회자와 성도님들이심을 느낀다”고 격려했다.
한편, 신길교회는 코로나19 이후 작은교회와 사회를 위해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대구·경북 지역이 어려움에 빠졌을 때 마스크 2만 개를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방역과 마스크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했다.
또 교회가 위치한 영등포구 전통시장 살리기를 위한 ‘신길사랑 나눔축제’, ‘한부모 및 어려운 이웃 섬김의 날’ 등 총 15억여 원을 코로나로 지친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지역교회 섬김도 진행 중이다. 신길교회는 2021년 5월 한 달간 ‘특별 새벽예배’를 드리면서 인근 지역교회 목회자들을 강사로 세우는 ‘제3회 지역교회 파트너십 & 온가족 새벽부흥예배’를 개최한 바 있다. 2022년 6월 ‘제3회 지역교회 파트너십 & 섬김마당’에서도 교회 140곳에 1백만 원씩을 지원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 7월에도 지역교회 목회자 부부 100명을 초청해 선물과 함께 교회당 100만 원의 선교비(총 1억 원)를 전달하는 ‘제2회 지역교회 파트너십 섬김마당’을 실시했다. 첫 섬김마당은 지난 2017년 맥추감사절 지역 내 작은교회 목회자 부부 50가정을 초청해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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