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FSP, “굳건한 안보 없이 한반도의 평화 없다”

2023년 정기총회 및 특별강연회 개최, 애국보수 200여명 참석
특강 태영호 의원 “핵무장을 통한 한반도 핵전쟁 억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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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한미동맹을 수호하는 사)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이사장 애니챈, 회장 김진영, 사무총장 정성길/ 이하 KAFSP·카프에스피)가 지난 2월 20일 서울 용산 육군회관에서 ‘2023년 정기총회 및 특별강연회’를 열었다.

카프에스피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 △안보태세 확립 △발전적 한미동맹 위한 교류 협력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자유민주적 질서에 기반한 통일 여건 조성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약 20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한 행사에는 군 장성 및 고위 관리직 출신 70여명이 참석해 지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애국보수세력의 안정과 국가안보 수호를 위해 모인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세계정세와 현 대한민국이 마주한 위기에 대한 여러 분석과 예측을 함께했다.

특별히 이날 모임에는 태영호 국회의원(국민의힘)이 강사로 나섰다. 태 의원은 ‘한반도 통일 어떻게 이룩할 것인가!’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실제적이고도 안전한 민주적 통일을 위한 방안을 소개했다. 특히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완전한 통일을 위해 우리나라 역시 전략적 핵무장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태 의원은 "북한은 갈수록 벌어지는 대한민국과의 격차를 메우고자 핵과 역사 전쟁을 내세웠다"면서 "그 중심에 좌파들이 주동하는 이승만 정부의 정체성 훼손이 있다고 말했다.

좌파들의 역사 전쟁으로부터 보수가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했음을 지적키도 했다. 태 의원은 "좌파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화해 상생을 내세웠다.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그럴듯한 애기다"면서 "보수들이 정신 못차리는 사이 역사가 왜곡되기 시작했다. 좌파들은 보수우파를 어떻게 하면 분열시키고 이길 수 있는지 이미 20년간 다 터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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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 우리나라 역시 핵무장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키도 했다. 특히 러시아-중국-북한의 핵 무장 연대를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된다는 설명이다.

태 의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변해가는 동북아 안보구조를 심각하게 들여다 봐야 한다. 러시아, 중국, 북한으로 이어지는 세계 유일의 핵 연대를 좌시해서는 안된다"며 "이에 대응하는 미국-일본-한국의 연대는 유일하게 미국만 핵을 보유했다. 일본과 한국이 미국에 기댈 수 밖에 없는 형국이다"고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역시 핵을 보유해야 하며, 통일 이후 북한과 함께 자체 폐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국가안보 강화를 위해 본인을 적극 지지해줄 것을 당부키도 했다.

태 의원은 "김정은 정권 절대 오래 가지 못한다. 우리가 해야 할일은 김정은 정권이 무너질때까지 한반도 상황을 평화롭게 관리하며 핵전쟁을 막는 것이다"며 "내가 당의 최고위원이 되어 기울어진 역사전쟁을 바로 잡겠다. 누구도 꺼내기 힘들어 하는 핵무장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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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유명 기독교계 인사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사무총장 정성길 장로를 포함해 두상달 장로(국가조찬기도회 전 회장), 이한열 장로(대한민국장로회연합회 전 회장), 나영수 목사(나눔과기쁨 이사장), 김진홍 목사(두레공동체), 박원영 목사(서울시조찬기도회 사무총장)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