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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캄 제28회 목사안수식 열고, 110명의 신임 목회자 안수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3.10.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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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자의 첫 걸음을 내딛는 순간, 아름다운 마지막을 준비해야”
  • 국내외 40여개 신학대학원 출신들 ‘카이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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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인도에 따라 자유로운 목회를 지원하는 사)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김승욱 목사/ 이하 카이캄)의 제48회 목사안수식이 지난 1023일 경기도 분당 할렐루야교회(담임 김승욱 목사)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뜨거운 기름부음으로 새롭게 사명받은 110명의 안수자들은 무너진 가정과 사회를 바로 세우고, 잃어버린 영혼을 땅 끝까지 찾아가는 고된 사명자의 길을 올곧게 걸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안수식에는 안수 대상자들과 축하객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국교회 최대 규모로 웅장한 경건함을 뽐내는 카이캄의 안수식은 그 유명세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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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를 전한 연합회장 김승욱 목사는 스스로를 죽여 주님을 드러내는 목회자가 될 것을 권면했다. 김 목사는 "오늘날 가나안 성도들이 늘고 있는 이유는 교회에서 주님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주님의 교회에서 주님이 보이지 않고 교회만 보인다""이런 시대 같은데 안수받은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새로 다짐해야 한다. 우리는 자신의 지혜와 힘과 부를 자랑치 않고, 하나님은 세상에 사랑과 정의, 공의를 행하시는 분임을 깨달았다는 것을 자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은 모세를 광야로 인도하셔서 40년의 기간을 통해 그를 아비와 목자로 만드셨다. 리더는 많이들 되려고 하는데 아비가 되려는 자는 많지 않은 것 같다""하나님이 찾으시는 아비들과 목자들이 되시어 주님의 교회를 잘 섬겨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예배는 전기철 목사의 사회로 전 연합회장 이웅조 목사(갈보리교회)의 대표기도와 소프라노 이정은 교수(서울대 강사)의 축가 '주기도문'에 이어 김승욱 목사가 '피니쉬 웰(Finish Well)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목회자에 있어 시작만큼이나 끝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이를 가장 잘 완수한 성경 속 인물로 다니엘, 바울 그리고 요셉을 꼽았다.

 

김 목사는 오늘 눈물로 안수받고 선포함으로 하나님 앞에서 목회를 시작하게 될 여러분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잘 끝내야 한다는 것이라며 다니엘과 바울, 요셉의 모습을 통해 여러분의 목회 안에서 하나님이 새 일을 펼쳐나가시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카이캄 안수.jpg

 

이날 안수식을 위해 총 40명의 목회자 및 신학자들이 안수위원으로 함께했다. 연합회장 김승욱 목사를 비롯해 송용필 목사(카이캄 고문), 이필재 목사(카이캄 고문), 마평택 목사(카이캄 이사), 김윤희 목사(횃불트리니티 총장), 피종진 목사(남서울중앙교회 원로) 등 카이캄과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들이 직접 나섰다.

 

안수례는 총 8개조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박성민 목사, 한홍 목사, 정연호 목사, 피종진 목사, 조정민 목사, 데이비드 황 목사, 오창균 목사, 김대조 목사 등이 차례로 기도를 인도했다.

 

모든 안수례를 마친 후 단상에 선 김승욱 목사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110명이 목사가 되었음을 공포했다.

 

독립교회 선배들의 축하와 격려도 쇄도했다. 김윤희 목사(횃불트리니티 전 총장)여러분이 누구를 위해서 목회자가 되기로 결심했는가를 끝까지 잊지 말라면서 우리가 복음을 전해야 할 대상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다. 영적 전쟁터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힘써 싸워 승리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필재 목사(갈보리교회 은퇴목사)목사가 된 다음에 나도 모르게 슬며시 빠져드는 유혹이 하나 있다. 바로 목사들이 성경을 안 읽는다는 것이라며 본질에서 떠나지 말고 목사로서 성경을 더 가까이 하라고 주문했다.

 

마평택 목사(새순교회)목회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하신다. 하나님이 하시고 나는 종으로 따라가면 어렵지 않다. 오늘부터 목회가 즐겁고 쉽고 평안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고, 송용필 목사는 특히 청중들을 향해 히브리서는 목사들이 이 일을 근심없이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여러분의 종들을 잘 모셔서 큰 유익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카이캄 안수자들.jpg

 

후배 목회자들의 응답도 이어졌다. 안수자 남자 대표 박완수 목사는 "목회자는 교회 안에서 인정받을 지 몰라도 세상은 목회자를 인정해주지 않는다. 세상이 인정하지 않는 것을 당연히 여기며 교회 안에서 인정해주는 것을 두렵게 여기겠다면서 세상이 인정하지 않는 자리로 불러주심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문현아 목사는 사도바울의 말처럼 목사는 그리스도의 사역자요, 하나님의 신비들을 맡은 청지기로서 그 정체성을 날마다 기억하며 교회를 섬기겠다면서 긍휼과 사랑의 마음을 품고 소통하는 목자가 되기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카이캄은 이번 안수자들의 출신학교들의 분석 결과를 공개하며 카이캄의 지경이 예년보다 훨씬 확대됐음을 전했다.

 

감신대, 총신대, 부산장신대, 백석대 등의 주요 교단 신학교는 물론이고, 연세대, 웨신, 성서대, 횃불 등 초교파 신학교 등 국내 30, 해외 10개 대학원 출신이 이번에 안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파를 초월한 연합체인 만큼, 장로교, 감리교, 순복음, 성결교, 그리스도교, 침례교 등 대부분의 교파 신학교에서 카이캄을 찾았다.

 

카이캄 단체.jpg

 

한편, 카이캄은 지난 19977월 창립된 이래 26년간 48차례에 걸쳐 목사안수식을 거행해 왔다. 교단 일색의 한국교회 환경에서 많은 견제와 억측 속에서도 독립교회의 씨앗을 뿌리고 그 열매를 싹틔우며, 지금은 자타공인 한국교회의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했다.

 

카이캄의 제49회 목사고시 청원서 접수는 1127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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