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자 공청회서 현안 문제 답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연임에 도전하는 정서영 목사(예장개혁측 총회장)가 올해 한기총의 목표로 '통합'과 '자립'을 내걸었다. 연합기관 통합이라는 대의는 그대로 유지하되,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구로서의 본래적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자기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정서영 목사는 지난 1월 19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한기총 본부에서 후보자 공청회를 열고, 연임 도전에 대한 목표와 한기총 현안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것은 역시 한교총과의 통합이었다. 지난 3년여 한국교회의 가장 많은 관심이 모인 한교총-한기총 통합이 지난해 결국 무산되며, 교계의 큰 아쉬움을 산 바 있다. 다행히 한기총과 한교총 모두 통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희망의 불씨는 남겼지만, 과거에 비해 기대감이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정 목사는 일단 연합기관 간 통합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전제했다. 자신이 과거 한교연 대표회장을 역임하던 2017년 당시, 한기총과 통합을 위해 수없는 논의와 기자회견을 반복했지만, 결국 통합에 이르지 못했음을 언급하며, 한교총과의 통합 역시 단시간에 이뤄질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지난해 자신이 통합추진위원장으로 이하며, 통합 합의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계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반면 한기총 재건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기총은 최근 5년 내 잦은 분쟁과 임시 대표 시기를 지나며, 그 위상과 운영이 크게 추락한 바 있다. 지난해 오랜만에 정식 대표회장에 등극한 정서영 목사는 한기총의 위상회복에 크게 주력했고, 연말에는 '한국교회의 밤'을 대대적으로 개최하며, 사회와 교회에 한기총의 부활을 알렸었다.
하지만 여전히 한기총의 재정 상황은 결코 녹녹치 않음을 인정했다. 연합기관 운영의 바탕이라 할 수 있는 회비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든 현실에, 올해는 한기총의 완전한 재정 자립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겠다는 각오다.
정서영 목사는 "재정 자립을 이루지 않으면 과거와 같은 문제가 반복될 것이다. 혹여 한교총과 통합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한기총이 스스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재정 자립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다시 한 번 한기총 내 이단은 없다는 부분을 확고히 했다. 한교총과의 통합 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이단 문제에 대해 정 목사는 "한기총 가입을 위한 이대위, 실사위 등의 조사와 각 회의체의 판단을 믿고 존중하기에, 당연히 우리 안에 이단이 있을 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기총은 이대위원회에서 몇몇 회원들에 대한 이단성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지만, 이는 당사자들이 가입 이후에 행한 문제적 행위에 대한 것으로, 반대로 이러한 문제점이 새로이 제기되지 않는 한 대표회장으로서 한기총 회원들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한기총의 정기총회는 오는 1월 30일(화), 오전 11시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다.
전체댓글 0
NEWS TOP 5
실시간뉴스
종합기사
more +-
칼빈대-한국외대, ‘글로벌 프렌즈 캠프’ 성과보고회 개최
칼빈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가 다문화가정 아동의 언어 능력과 정서적 ... -
“조기 성애화와 젠더 이념 교육, 다음세대의 가치관 흔든다”
공교육 현장에서 시행되고 있는 성교육의 내용과 방향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 -
[세구본 대성회 4신] 절망의 끝에서 펼쳐진 하나님의 대반전
영적으로 어둡고 혼란한 시대를 통과하는 광야의 백성들을 향해, 역사와 성... -
(사)한민족평화나눔재단-광복회, 독립운동 선양 및 보훈문화 확산 MOU 체결
사단법인 한민족평화나눔재단(이사장 소강석 목사)과 광복회(회장 이종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