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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뒤집어 쓴 한기총 정서영 대표회장, ‘전쟁 중단’ 강력 촉구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4.01.3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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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P WAR\' 아이스 버킷 챌린지, 첫 번째 주자 나서
  • 새 회기 첫 행보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 택해
  • 교계 “의미와 이슈, 두 마리 토끼 다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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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뒤집어 쓴 정서영 대표회장 "전 세계의 모든 전쟁을 반대 합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새 회기 첫 행보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Ice Bucket Challenge)를 택했다.

 

정 목사는 지난 1월 31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한기총 본부에서 열린 'STOP WAR' 아이스 버킷 챌린지의 첫번째 주자로 나서전 세계에 전쟁 반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기총과 ECI(세계경제문화교류연합회)와 함께 시작하는 'STOP WAR'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등 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전쟁을 즉각 멈추고세계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정서영 목사는 "모든 전쟁을 즉각 멈추라"는 'STOP WAR' 구호를 외치고얼음을 온 몸에 붓는 퍼포먼스를 펼쳤다실내지만 한겨울의 추위가 고스란히 스며든 상황에 정 목사는 한치 망설임 없이 얼음을 맞으며 'STOP WAR' 아이스 버킷 챌린지의 시작을 알렸다.

 

정 목사는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침략 전쟁은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국제사회가 함께 협력해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며 "하루빨리 전 세계 모든 곳의 분쟁이 종식되고전쟁의 포화로 상처받은 이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치유가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번째 주자로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작가 일리나 클립코 여사가 나섰다일리나 여사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집은 물론 살고 있던 터전을 모두 잃고전쟁의 참상을 알리고자 이를 책으로 집필했다이후 전 세계를 돌며 전쟁 반대를 외치던 중 한국에서 ECI와 함께 이번 'STOP WAR'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시작하게 됐다.

 

아이스 일리나.jpg
우크라이나 출신의 작가 일리나 클립코 여사, 전 세계를 돌며 전쟁 반대를 외치고 있다.

 

자신을 BTS의 열혈 팬이라고 밝힌 일리나 여사는 "BTS를 탄생시킨 대한민국 이라면 평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과 함께 이번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며 "나의 조국 우크라이나를 대표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우크라이의 전쟁 종식에 함께 기도해줄 것을 간절히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색 경화증·ALS) 환자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미국에서 시작된 이벤트로 현재는 다양한 목적으로 챌린지가 펼쳐지고 있다방법은 참가자는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단체에 기부하고이후 세명을 지목함으로 점차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가게 된다.

 

이날 정서영 목사는 다음 참가자로 심하보 목사를 지목하고 'STOP WAR' 티셔츠를 전달했다. 한기총은 공동회장을 중심으로  챌린지를 이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기총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전쟁 중단 및 인도적 지원 촉구전쟁 희생자의 인권 조치 등의 요구사항을 밝혔다.

 

한편이날 정서영 대표회장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대해 교계는 매우 신선하다는 평가를 보내고 있다특히 전쟁 반대라는 공의적 의미와 대표회장이 직접 참여하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란 이슈는 새 회기 첫 행보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찬사다.

 

교계 관계자들은 교계 새 지도자들이 으레 행하는 의무적인 양화진 방문보다 훨씬 효율적이다며 전쟁 반대라는 매우 의미있는 캠페인이 한기총에서 시작됐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올 한 해 한기총의 재도약이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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