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그 날 그 곳에서 국가와 교회를 지키고자 한다”
국가와 교회의 운명을 가를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이하 연합예배)를 앞두고, 교계 일각의 잡음이 거세게 흘러 나오고 있다. 한국교회는 물론 대한민국의 회복을 염원하는 1천만 기독교인의 기도와 의지가 한 곳으로 몰리는 이 때 심히 우려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비판과 반대 자체가 목적인 그들의 딴지에 굳이 대꾸하고 싶지는 않지만, 예배와 기도를 통해 이 시대의 난관을 타개하겠다는 순수한 의지조차 폄훼하는 행태는 과연 그들이 기독교인은 맞는지 반문하게 된다.
작금의 시대가 어떠한가? 포괄적차별금지법은 벌써 십수년째 국회 입성만을 노리고 있다. 포괄적차별금지법과 별반 다를 바 없는 학생인권조례는 벌써 교육 현장에서 그 폐해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여기에 최근 사실혼 관계의 동성 동거인도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오며, 우려가 현실이 됐음을 우리에게 고지했다.
한 여름 장마철 홍수를 막아내는 굳건한 댐은, 수십만톤의 물도 거뜬하지만, 정작 이를 무너뜨리는 데는 작은구멍 하나면 충분하다. 작은 틈새로 스미든 물은 점점 그 구멍을 넓히고, 어느새 댐은 와르르 무너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사회는 갈수록 거세지는 반사회적, 반성경적 물결에 여전히 높은 벽을 치고 있지만, 그들은 한 켠에서 아무도 몰래 자그마한 틈새를 만드는 중이다. 한국교회가 그동안 목숨을 걸고 사수했던 반사회적 악법조차 이 흐름 속에 더 이상 어찌될 지 모르는 것이다.
소위 좌파 교육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혁신학교'에서는 우리 아이들의 필수도서로 '언니 나랑 결혼할래요?' 등 성소수자의 인권에 관한 책이 주어지고 있다. 우리 스스로 포괄적차별금지법의 국회 진출을 막아냈다는 안도감에 휩싸여 있지만, 이미 우리 사회의 미래가 될 아이들의 교육 현장에는 동성애 문제가 아주 깊게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스스로에게 반문하고 있다. 우리는 과연 우리 사회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 우리가 전통적으로 알던 상식이 더 이상 상식이 아니며, 성중립 화장실, 동성혼이 새로운 트렌드가 되어 오히려 교회가 반인권·반시대적 집단으로 호도되는 상황을 그저 두고 볼 것인가에 대해 말이다.
10월 27일, 우리는 그 날 그 곳에 모이려 한다. 우리는 댐의 구멍을 뚫으려는 저들의 못된 시도조차 막겠다는 의지로 그 날 함께하고자 한다. 한 번 뚫린 댐에서 쏟아지는 물은 결코 주워담을 수도 없고, 막을 수도 없기에, 기독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이 댐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어 그 어떤 여지조차 남기지 않으려 한다.
한국교회의 수호와 발전을 위해 출범한 한국기독교단체연합(대표회장 현베드로 목사)도 이 날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날의 전투를 승리로 끝내지 못하면, 국가와 교회의 미래는 더 이상 없기에, 기도의 갑옷을 둘러 거룩한 성전에 임할 것이다.
1,000만 기독교인이여, 한국기독교단체연합과 함께 10월 27일, 광화문에서 함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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