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 목사 “혼란 속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뜻 헤아려야”

갑작스런 분쟁으로 고난의 시간을 보내던 청주은성교회(임시당회장 임용석 목사/ 예장개혁측)의 성도들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오랜만에 은혜와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 눈 앞의 시련을 원망하기보다 청주은성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참 뜻을 헤아리고자 한 것인데, 다시 무릎으로 기도하며 품고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청주은성교회는 지난 10월 10일, 주일을 맞아 심동섭 목사(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를 초청해 추수감사절 특별예배를 드렸다. 심 목사는 근래 극심해진 청주은성교회의 안타까운 상황을 염려하면서도, 당장의 승리에 목메기 보다는 공의로운 하나님을 믿고, 교회와 성도들에 맡겨진 사명에 더욱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심 목사는 이날 열왕국시대 이스라엘의 혼란과 대립,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함이 극도로 달했던 시기를 조명하며, 매 순간 속 역사하신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설파했다.
특히 이스라엘 12지파 중 베냐민 지파와 나머지 11지파의 전쟁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진정한 뜻과 오늘날 청주은성교회 사태를 비교하며, 욕심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볼 것을 요청했다.
심 목사는 "이스라엘에 왕이 있었음에도 이들 지파들은 마치 왕이 없는 것처럼 자기 뜻을 세우고 욕심을 채우는데 급급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벌하기 위해 혼란케 하며 서로 동족간의 전쟁을 벌이게 했다"며 "이제부터는 모두 하나님만 바라봐야 한다. 우리가 사태를 해결함에 있어 그간 내 위주로 생각했는데, 이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고하고 그 분의 이끄심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가 끝난 후 이 자리에 함께한 60여명의 성도들은 두 손을 들고 눈물로 기도하며, 교회 정상화를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도움을 간구했다.

한 성도는 "교회가 분쟁하는 이 시간이 지금도 믿기지 않지만,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이라는 오늘의 말씀을 기억하며, 그 분의 시간을 기다리겠다"며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대로 이 교회를 이끄실 줄 믿는다. 정의를 행하시는 하나님만 바라보겠다"고 간증했다.
이재덕 목사는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청주은성교회에 그 분의 공의로운 치유가 임하실 것을 믿는다"며 "상대가 우리를 비난하고 손가락질 하더라도 우리는 이에 응할 필요 없다. 찬송 부르고 기도하며 그들마저도 축복하면서 이 순간 우리에 맡겨진 사명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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