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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아트홀, 천도재 공연 허락 논란에 "천도재 없었다" 표명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4.11.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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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연출측 \"홍보 위한 이름만 천도재··· 실제 공연 내용은 관계 없어\"
  • 스카이아트홀측 \"지역민 위해 다양한 공연 제공할 의무 있어··· 억측 삼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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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지역민들의 복합문화공연장으로 사랑받아온 서울 등촌동 예원교회 스카이아트홀이 갑작스런 '천도재'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027일 이곳에서 열린 자명스님의 콘서트에 대한 논란인데, 스카이아트홀측은 과도한 왜곡과 비판이라며 법적 대응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카이아트홀(관장 노희섭)은 서울시 강서구로부터 정식 문화공연장으로 허가 받아 운영되어온 곳으로 그간 교회 공연 뿐 아니라, 일반 여러 장르의 공연을 유치해 왔다. 특히 종교간의 문화를 서로 탐색한다는 취지로 타 종교의 공연도 철저한 검토 후 '문화'적인 측면에서 이를 허가해 왔다.

 

하지만 지난 1027일 열린 자명스님의 콘서트가 '천도재' 논란에 휩싸이자, 주최측은 물론 스카이아트홀 역시 매우 당황스런 입장을 전했다. 그저 홍보를 목적으로 '천도재'라는 기존 브랜드를 그대로 차용한 것일 뿐, 내용상 '천도재'는 등장치도 않았다는 것이다.

 

먼저 주최측은 해당 공연이 분명 불교를 모티브로 한 불교 성향 공연은 맞지만, 그것이 공연의 대부분은 힐링, 치유, 명상, 국악, 동요, 가요 등이며, 실제 설법은 15분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정작 '천도재'에 대해서는 공연 어디에도 등장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브랜드 홍보와 흥행을 위해서 기존에 쓰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것일 뿐, 천도재 의식은 없었다고 단언했다.

 

총연출을 담당한 심재건 이사는 "나 역시 OOO교회 집사로 크리스챤이다. 이 공연이 제 신앙적 양심에 반하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대관을 담당하는 분들도 넓은 틀의 문화적 공연으로 생각했을 것"이라며 "불편한 부분을 배려치 못한 것에 사과 드리며, 따뜻한 이해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스카이아트홀측은 애초 검토 당시 '천도재'는 사전자료에 없었다며, 혹여 있었다면 당연히 허락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노희섭 관장은 "공연장이 교회 건물에 있기는 하나, 어디까지나 지역민의 '복합문화공연'을 목표로 한 만큼, 무조건 기독교 공연만 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문화를 지역민에게 제공해야 한다""그렇기에 우리 아트홀이 수용 가능한 수준인지를 검토한다. 사전 내용에는 천도재는 없었고, 실제 공연에도 천도재를 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스카이아트홀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연장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 다만 이번과 같은 논란이 발생치 않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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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구청장 진교훈)과 스카이아트홀(관장 노희섭)은 지난 8월 26일 '어르신들의 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편, 스카이아트홀은 공연장 운영을 통한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우리 사회에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고, 한국 공연문화 발전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현대 공연예술의 흐름을 관객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2023년에 정식 개관을 한 서울 강서구를 대표하는 공연장이다.

 

986석의 객석과 2개의 대형스크린을 통해 클래식, 뮤지컬, 댄스, 학교, 기업행사, 런칭쇼 등 다양한 콘서트를 할 수 있는 강남 서쪽의 유일한 공연장이다.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협력도 펼치는데 지난 8월 강서구청과 지역 어르신들의 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어르신들의 문화행사 참여를 지원해 왔다. 지난 9월에는 어르신 콘서트를 열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활기찬 노후를 응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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