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차 빛 통일 명사 초청 특강’, 이승현 목사 황교안 전 총리 강사 나서
- 이승현 목사 “이승만 대통령의 탄핵은 좌파·중도·민족주의의 합작”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아슬아슬한 탄핵정국이 국민들의 이념갈등을 극에 달하게 하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매우 설득력 있는 조언이 제시됐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00년 전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탄핵 사태가 오늘날 대한민국에 주는 분명한 메시지가 있다는 것인데, 서울대 출신의 이승현 목사가 이를 연구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승현 목사(사. 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는 지난 3월 28일, 사)한국문화통일연구원(이사장 황인규)이 서울 안암동 고대 교우회관에서 진행한 '제7차 빛 통일 명사 초청 특강'의 강사로 나서 100년 전 이 땅에서 벌어진 이승만 대통령의 탄핵 사태에 대한 고찰과 교훈을 살폈다.
“자유민주주의체제 수호 위해 우파는 중도 끌어 안아야”
이날 이 목사의 발표는 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정국과 맞물린 매우 흥미로운 주제로 역사의 교훈을 기억해 오늘날 국가와 국민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내포했다.
이 목사에 따르면 이승만 대통령은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25년 3월 21일 탄핵됐다. 흔히 우리는 2017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대한민국 최초의 대통령 탄핵 사례로 알고 있지만, 이는 헌정 이래 처음일 뿐, 실제 최초는 상해 임시정부 시절에 이뤄진 이승만 대통령(임시) 탄핵이었다.
왕권에 절대적이었던 조선의 관습과 일제의 무자비한 지배 속 국민이 중심이 된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이 희박할 수 밖에 없었던 당시 상황에 이승만 대통령은 미국이 중심된 '자유민주주의'를 이끈 선진세력이었다.
이승현 목사는 당시의 정치적 상황을 △이승만의 자유민주주의 △김구의 무장독립 해방전선 △이동휘의 사회공산주의 △안창호의 민족주의 △여운형의 민족사회주의 연합 등으로 구분하며, 대한민국 건국에 앞서 매우 치열한 이념 다툼이 있었음을 설명했다.
이 목사는 "당연히 세력간의 견제는 엄청났다. 특히 미국의 지원을 주장한 이승만 대통령에 견제는 상당했고, 그가 제안했던 반내각책임제, 국제연맹 위임통치 청원 등의 현실적 안건은 추후 견제 세력이 그를 탄핵할 결정적 명분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런 중에 결국 임시정부 임시의정원은 1925년 3월 21일, 재적의원 총 23명 중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핵 투표를 진행해, 13표로 탄핵이 가결됐다.
이 목사는 "이승만 대통령의 탄핵에 표를 던진 13표는 좌파, 중도, 민족주의 등이다. 좌파가 중도를 끌어 안아 결국 이승만 대통령을 탄핵시켰지만, 그 후 독립운동 세력의 분열이 가속화 되며, 결국 임시정부의 영향력이 약화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이 목사가 연구한 이승만 대통령의 탄핵 사건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상황과 상당히 중첩되어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이념의 극단적 대립과 견제, 탄핵 후 몰락 등은 분명 우리가 기억해야 할 교훈인 셈이다.
이에 이 목사는 오늘날 대한민국 국민을 향해 △분열 극복 △자유민주주의 사수 △우파-중도 연합을 반드시 기억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임시정부의 분열이 해방 후 국가 분열의 단초가 됐다. 분열은 절대 안된다. 이 대통령은 탄핵 이후에도 미국으로 건너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로 세워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위대함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며 "결정적으로 당시 이 대통령의 탄핵이 좌파가 중도를 끌어들인 결과임을 기억해야 한다. 반대로 오늘날 우파는 중도세력을 끌어 안아 대한민국이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목사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선진국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역사와 축복의 결과"라며 "오늘날 국가적 위기 앞에 기독교인이 앞장서 구국의 기도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수님의 족보는 41대일까? 42대일까?
출애굽 광야에서 찾아낸 족보의 놀라운 구속사적 경륜
이 외에도 이 목사는 두 번째 강연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속에 나타난 신비한 구속 경륜'을 주제로 구속사 세미나를 진행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는 마태복음 1장 17절 ‘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 네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이거할 때까지 열 네 대요 바벨론으로 이거한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 네 대더라’에 근거한다.
이는 기독교인이 흔히 기억하는 예수님의 족보로 이를 합치면 총 42대다. 하지만 이 목사는 실제 족보에 등장하는 인물은 예수님에 이르기까지 총 41명으로 서로 맞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성경은 42대로 계산했지만, 실제는 41대였던 것, 허나 이 목사는 이것을 단순한 실수나 오류가 아닌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위한 하나님의 놀라운 구속사적 경륜으로 설명했다.
구속사 연구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 여정을 매우 중요한 사건으로 보는데, 이 목사는 이날 청중들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광야에서 천막을 총 42번을 쳤던 점을 먼저 주지시켰다. 마태복음에서 말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42대와 일치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단순히 숫자의 일치만 강조한다면 그건 구속사가 아니다. 이 목사는 마태복음에서 계산한 ‘42’라는 숫자, 그리고 실제 족보 속 인물들을 계수한 ‘41’이라는 숫자가 아기예수 탄생 1천여년 전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여정에서 어떻게 예비되고 있었는지를 정확히 짚어냈다.
이 목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지막 42번째로 진을 친 곳은 가나안 땅에 속한 ‘길갈’이며, 그 직전 광야에서 41번째 진을 친 곳은 ‘모압’이다”며 “가나안 길갈(42)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활한 광야여정에서 당도해야 할 최종 목표다. 그리고 모압(41)은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한 마지막 준비를 하는 곳이다”고 말했다.
이를 구속사적으로 해석하며, 41번째 모압은 족보 속 인물들을 계수한 41대 예수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을 들어가기 위해 마지막 말씀을 들으며 준비했듯이, 예수님은 인류가 천국에 가기 위해 반드시 믿고 영접해야 할 대상인 셈이다.
42번째 가나안 길갈은 마태복음이 얘기한 42대 예수다. 이 목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반드시 가고자 하는 가나안은 우리 인류에 하나님이 허락한 천국으로 오직 예수님이 천국, 구원 그 자체임을 알려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예수님을 가리키는 족보가 각각 42대와 41대로 엇갈린 것은 결코 오류가 아니다. 성경은 41대, 42대 모두 예수님임을 분명히 말하고 있고, 하나님은 이를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 광야 여정을 통해 인류에 알려주고 계셨다”며 “고 박윤식 목사님이 하나님의 축복으로 정립한 구속사의 신비는 기독교사에 경이적인 연구임이 틀림없다”고 확신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부정선거에 대한 특별강연을 펼쳤으며, 민경배 목사(연세대 명예교수, 전 장신대 총장), 이한수 목사(고목회 증경총회장), 김홍석 목사(훼이스 기독대 총장) 등이 축사자로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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