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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대한 부당한 공권력 개입, 절대 용납할 수 없어”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5.05.27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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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교총 등, 국회 기자회견 열고 세계로교회·운정참존교회 사태 강력 유감
  • 고병찬 목사 “허위 공격에 극우교회로 매도··· 성도들 생계 가정 파탄”
  • “침묵은 독··· 한국교회가 진리 위해 들고 일어서야”

기자회견1.JPG

 

정교분리원칙을 무시한 공권력의 교회 침탈에 한국교회의 반발이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다.논란이 거센 세계로교회, 운정참존교회 등에 대한 공권력의 개입을 놓고, 일개 교회의 문제가 아닌 한국교회 전체를 겨냥한 폭력으로 본 것인데, 교계는 집단 반발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교계 유력 인사들은 지난 5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권력의 교회 압수수색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 자리에는 박원영 목사(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운영위원장), 고병찬 목사(파주 운정참존교회), 문혜영 집사(자유신앙국민연대 대표), 이래진 대표(서해공무원 피격사건 고 이대준씨 친형), 정부영 대표(트루스코리아), 오계환 장로(대한민국장로총연합회 공동회장), 최문수 목사(파주 남북중앙교회), 정광택 장로(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상임고문) 등이 함께했다.

 

기자회견문 낭독은 박원영 목사가 맡았다. 박 목사는 먼저 "이번 공권력 개입 사태가 특정 사안에 국한되지 않고, 국민들의 자유와 신앙의 양심을 뒤흔드는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며 기자회견의 동기를 설명했다.

 

세계로교회(담임 손현보 목사)와 운정참존교회(담임 고병찬 목사)의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공권력이 교회를 침탈할 수 있는 선례로 남아서는 안될 것이라며, 즉각적인 사태 해결과 함께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박 목사는 "예배 공간은 단지 건물이 아니라, 신앙의 중심이며 공동체의 양심이 살아 숨쉬는 공간이다. 이 시간은 단순한 수사 절차의 문제가 아닌, 앞으로 종교시설이 공권력의 해석에 따라 얼마든지 침해될 수 있다는 위험한 선례로 남게 됐다""이번 사태의 경위에 대한 명확한 해명과 함께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을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별히 이 자리에는 파주운정참존교회 고병찬 목사가 직접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고 목사와 교회는 올 초 모 유튜버의 극우 저격이 도화선이 되어, 지역 블로그와 인터넷에 '극우 교회'로 도배되는 것은 물론 일일이 세기조차 어려운 고소고발이 이어졌다. 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은 물론 고 목사와 성도들의 휴대폰이 검열 당하기도 했다.

 

고2.JPG

 

고 목사는 "근거도 없는 허위사실 유포로 우리 교회는 순식간에 극우프레임에 매몰됐다. 성도들의 생계는 무너지고 가정은 파탄 직전에 이르렀다. 우리 교회의 IBMS신앙공동체는 초중등교육법 위반으로 고소되고, 나 역시 아동학대범으로 신고되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우리 교회가 서부지법 투블럭 청년과 아무 관련이 없는 것이 명명백백 밝혀졌음에도 우리에게 씌워진 극우프레임은 전혀 걷히지 않고, 교회를 죽이고 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IBMS신앙공동체에 대해서도 "Bible Mission School의 뜻처럼 교회의 주체자인 부모들이 신앙과 생활 교육을 위하기 위한 성경학교로, 자신과 성도들은 무료로 봉사하고 있다""IBMS는 애초 초중등교육법에 해당할 수 없다. 만약 이것이 선례가 된다면, 한국교회의 성경학교 역시 안전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교회의 위기가 가속화 되는 상황을 방관치 말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지금은 결코 방관하거나 침묵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다. 이제 한국교회 전체가 이 위기를 나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하나님 앞에 다시 정신 차려야 한다""우리가 침묵하면 진리는 침묵당하고 자유는 무너진다. 지금은 기도 뿐 아니라, 행동이 요구되는 총동원의 시간이다. 한국교회는 헌법 정신 아래,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앙의 자유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고 한 목소리로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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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1

  • 이른봄날2025-05-27 18:01:18

    반드시 종교의 자유는 지켜내야합니다 주여 대한민국을 살려주시고 다음세대를 보호하여 주시옵소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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