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렌스 월튼 미국나닥 대표, 중독에 대한 국가적 관심 감탄
- 한국나닥-법무부 ‘2025 국제 중독 컨퍼런스’ 개최
- 이미숙 한국나닥 대표 “중독 치료에 있어 가족의 역할 절대적”

중독없는 건강한 사회를 위한 '2025 국제 중독 컨퍼런스'가 지난 6일, 경기도 광명 라까사 호텔에서 열렸다. 한국나닥(이사장 김도형, 대표 이미숙/ KNAADAC)과 법무부가 공동주관한 이번 컨퍼런스는 근래 전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중독'에 대한 근본적 해결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특별히 미국나닥의 테렌스 월튼 대표와 신시아 모레노 컨설턴트가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미국에서 출범한 나닥(NAADAC)은 술 담배 마약 중독 예방 등을 목표로 지난 2006년 한국 지부를 설립했다. 나닥은 미국의 비정부 중독예방NGO로 전 세계 중독예방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테렌스 월튼 미국 나닥 대표는 중독예방을 위해 정부와 NGO가 적극 협력하는 한국에 크게 인상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어디를 돌아다녀봐도 중독문제 해결을 위해 사법체계가 직접 노력하는 국가는 보지 못했다"며 "이는 매우 큰 감동이다. 한국나닥과 한국 법무부의 노력과 사업은 국제사회의 모범사례이다"고 극찬했다.
이날 컨퍼런스의 발제는 이미숙 대표(한국나닥), 테렌스 월튼 대표(미국나닥), 최경찬 주무관(법무부 마약사범재활팀), 마음사랑병원 중독치료팀, 신시아 모레노(미국나닥 컨설턴트) 등이 맡았다.
첫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미숙 대표는 중독치료에 있어 가족의 역할을 강조했다. 현직 목회자이기도 한 이 대표는 가족들의 대처에 따라 중독이 치료될 수도 오히려 악화될 수도 있음을 지적했다.
이 대표는 "대부분 담배나 술 같은 것들은 부모의 허용에서 시작해 점점 깊은 중독자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경우 금주나 금연을 하는 것이 안쓰러워 조금만 사용해 보라고 권하기도 한다"며 "가족들은 절대 동반의존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중독자들의 경우 인지기능이 유아기적으로 떨어져 가족들을 보면서 중독 매개를 중단해야겠다는 생각보다 더 될대로 되라는 상태로 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중독 치료는 당사자 개인 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노력하고 공부해야 하는 영역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가족들은 먼저 중독물질에 대해 배워야 한다. 사용하는 중독물질이 어떤 작용을 통해 정신과 신체를 손상하고 비정상적 행동들이 유발되는가를 배워 대처하는 기술들이 필요하다"며 "중독자를 가족으로 보기 전 돌봐야할 대상으로 인식해야 한다. 중독 당사자를 내게 맡겨진 한 사람의 돌봄이 필요한 사람, 지도하고 이끌어 주어야 할 병적 존재로 보면 가족들의 상실감이 많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가족들이 중독자에 너무 집중하거나 휘둘리지 않고, 각자 자기일에 충실하고 일상을 즐기는 것이 오히려 중독자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중독자의 영향을 최소로 받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 마약사범재활팀 최경찬 주무관을 '마약 중독'에 대한 집중적인 발제를 펼쳤다.
그는 마약 중독자의 특징으로 현실 부정, 과거집착 및 미래 불안, 불규칙 생활, 경제적 궁핍, 자아존중감 및 단약 자기효능감 감소, 빈약한 사회적 지지체계를 꼽았다.
마약 중독 치료를 위해서는 '12단계 촉진치료'를 제안했다. 최 주무관은 "본래 12단계촉진치료는 집단상담 및 동기강화상담과 함께 마약류사범의 NA 참여를 촉진시킴으로써 단약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며 "12단계촉진치료는 1935년 미국에서 시작되었으며, 현재 120개국 10만개의 그룹에 약 200만명의 중독자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나닥과 CITS중독전문 상담기관은 새움교회(담임 이미숙), 주)새움, 새움평생교육원, 새움인터넷중독신문, 새움중독전문치유교육원 등과 연계하고 있다.
전체댓글 0
NEWS TOP 5
실시간뉴스
종합기사
more +-
“데이터와 과학으로 247만 표의 진실 밝힌다”
선거 후 100여 일이 지난 시점에도 공정선거를 향한 국민적 요구와 의혹 해소 목소리가 이어지... -
예장 합동개신, 제111차 정기총회 성료… 총회장 정춘모 목사 재선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개신측이 지난 9월 18일 서울 약수동 성신은혜교회에서 ‘제111차 정기총회... -
예감 제29차 총회, 이범식 총회감독 재추대
사단법인 예수교대한감리회(예감) 제29차 총회가 지난 9월 17일 한강중앙교회에서 ‘다 하나님의 영... -
구세군-플레도-애드벌룬, 어린이 경제금융교육·디지털 나눔문화 확산 협력
구세군(사령관 김병윤)이 ㈜플레도, ㈜애드벌룬(대표이사 김관석)과 손잡고...
문화
more +-
소한재 작가 첫 책 『사람-마음이 가는 곳』 출간
가을의 길목에서 사람과 마음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한 권의 책이 출간됐다. 소한재 작가의 첫 책 ... -
폐결핵 시한부 청년에서 세계적 목회자로… ‘청년 조용기’ 9월 11일 개봉
고(故) 조용기 목사의 청년 시절과 신앙의 뿌리를 조명한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 ‘청년 조용기’... -
“왜 여러 번 복음을 들어도 구원받지 못할까?”… 『가스펠21』 출간
디지털 미디어와 과학적 사고가 일상화되고 절대적 진리에 대한 인식마저 약화된 시대에, 변하지 않... -
『태백성시화운동 10주년 사역행전』 출간… 교회연합·민관협력 10년 발자취 담아
태백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정종옥 목사, 본부장 오대석 목사)가 지난 10년간의 사역을 집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