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숙자총연합회 노숙인 찬양 페스티벌 시상식 개최
- 15명 참가자 모두에 최우수상 수여 “순위를 매길 수 없는 감동”
노숙인들에 희망과 비전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한국노숙자(자유인)총연합회(대표 이주태 장로/ 이하 한노총)가 주관하는 한국노숙자 찬양페스티벌 시상식이 지난 9월 20일 서울 연지동 미션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페스티벌에 참가한 15명 모두에 최우수상이 수여됐다. 도저히 순위를 매길 수 없는 감동에 심사위원들이 심사숙고 끝에 전원 수상을 결정한 것이다.
한노총 대표 이주태 장로는 "누구하나 빠짐없이 너무도 아름답고 감동적인 찬양을 부르는 노숙인들을 보며, 심사위원들께서 도저히 점수를 매기지 못하겠다고 하셨다. 점수를 매길 수 없는 감동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고심 끝에 참가자 전원에 최우수상을 주기로 했다. 진정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최고의 페스티벌과 시상식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김영희 최규년 주홍섭 김선희 최영순 이수정 이경돈 이경순 이영희 김재은 김지은 윤종수 전기영 김승철 이항섭 등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별히 수상자들의 앵콜 공연도 펼쳐졌다. 이 순간만큼은 최고의 가수가 된 수상자들은 온 몸을 다해 관객들 앞에서 각자 준비한 찬양을 열창했다.
이날의 감동을 더하고자 특별한 인사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김호일 목사(대한노인회 증경회장), 엄기호 목사(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 대표회장) 등이 각각 인사를 전했다.
엄기호 목사는 "오늘 여러분이 헌금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감동 받았다. 많은 것을 가진 이가 조금 내놓는 것이 아닌 가진 전부를 바치는 여러분을 보며 반드시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시리라 확신했다"며 "절대 좌절치 말고, 자학하지 말며 꿈을 가져달라. 꿈을 갖고 인내하면 여러분의 인생이 바뀔 것이다"고 축복했다.
김호일 목사는 "연말에 노숙인 500명과 함께 단양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꼭 이뤄지도록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한노총의 토요예배는 70명으로 시작해, 두 달여 만에 300여명에 육박하고 있다. 본 토요예배는 식사나 물질을 받기 위해 모이는 일부 예배와 달리 순수 말씀과 찬양을 목적으로 노숙인들이 찾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한노총은 종로5가에서 노숙인들이 언제든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라면 한끼'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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