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9회 총회장 취임, 시련을 넘어 새로운 역사를 향한 첫 발걸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중앙총회 제59회 총회장에 오른 권필수 목사(양주 성능교회)의 총회장 취임식이 지난 9월 30일, 경기도 양주 성능교회에서 열렸다. 권 총회장은 시련을 넘어 연단의 용사들로 거듭난 총회원들과 하나님의 귀한 역사를 감당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예배는 강득상 목사(총회서기)의 사회로 김경애 목사(상임총회장)의 대표기도에 이어 서옥임 목사(증경총회장)가 '시대적 소명'이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서 목사는 "스스로 우리의 목적에 대해 답하라면 무엇이라 말할텐가? 자기정체성을 안다는 것은 그 삶의 열매가 달라진다는 것이다"며 "세례요한은 시대적 사명을 잘 알고 행동한 사람이다. 요한의 사명은 예수님으로 하여금 십자가의 죽음을 완성하고 부활하여 인간에 구원의 선물을 주도록 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총회에는 하나님 나라 건설이라는 분명한 자기 정체성이 있다.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이 명확하다는 것이다"며 "겸손하게 하나님의 길을 따르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2부 예식은 이승진 목사(총회총무)의 사회로 이종남 목사(제57~58회 총회장)의 이임식과 권필수 목사 취임식이 함께 거행됐다.
특별히 지난해 총회 전체에 큰 상처를 남긴 일부의 이탈 사건에 있어 총회장으로서 분위기를 수습하고, 빠르게 정상화를 도모한 이종남 전 총회장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종남 목사는 "하나님께서 어려운 때에 귀한 총회장을 세워주셨다. 권 총회장님은 우리 총회의 역사책이다"며 "권 총회장님께서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하셔서 분열의 상처를 깨끗하게 치유하고 회복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임패를 건네받은 권필수 총회장은 이날 "잘하겠다"는 짧은 인사말로 자신의 각오를 대신했다. 권 총회장은 "다른 말이 무엇이 필요하겠나 잘하겠다. 혹시 내가 총회를 이끌어 가는 모습에 의문이 있더라도 잘하기 위함이라 생각하고 믿고 지지해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교단 중진들의 축하와 격려도 이어졌다. 전병권 목사(증경상임총회장)는 "권 총회장은 우리 총회와 학교를 살릴 귀한 충성된 종"이라고 했고, 김영숙 목사(증경총회장)는 "우리 총회의 정체성을 굳건히 하고, 회복의 메시지로 교회와 총회, 다음세대를 살리는 총회장이 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총회신학목회연구원 총장 김록이 목사는 "권 총회장님은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 불러 세우신 충성된 여종이다. 국가와 교회가 위기에 빠져 있을 때 리더로서 부름받은 그 소명을 기억해 절대 포기하지 말고 맡겨진 역할을 감당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강효이 목사(설립승계자)는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권 총회장을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총회장 권필수 목사는 합동중앙총회 신학목회연구원학술원을 거쳐 명지대학교에서 목회상담학을 전공했다. 미국 하네만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박사를 취득했고, 합동중앙총회신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교단에서는 서울동노회 노회장, 여목회 서기, 강북노회 노회장, 합동중앙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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