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평강제일교회 분쟁에 막힌 ‘구속사 세계 전파’ 답답하기만···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5.11.16 12:11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구속사의 근본적 목표는 세계 전파··· 교회 분쟁에 휘말려서는 안돼
  • 고 박윤식 목사도 인정한 이승현 목사의 공(功)은 어디로?
  • 유종훈 씨의 ‘23억 로비 게이트’ 검찰 중요경제수사단 조사로 확대

 

구속사 책.jpg
고 박윤식 목사의 구속사시리즈. ㉿평강제일교회 홈페이지

 

전 세계 열방이 구속사 말씀 앞으로 춤추며 달려올 것이라 자신했던 고 박윤식 목사의 '구속사 세계 전파'의 꿈이 좌초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 평강제일교회 사태가 장기화 되며 이제는 '구속사'마저 분쟁의 희생양이 된 것인데, 가뜩이나 유종훈씨의 '23억 불법 로비' 의혹이 평강을 넘어 사회 전반을 뒤흔들 기미를 보이는 상황에 평강 내부의 '도덕 불감증'에 대한 점검이 시급해 보인다.

 

고 박윤식 목사 이제 곧 나오는 구속사 책, 이승현 목사가 정리 중

 

고 박윤식 목사의 '구속사 시리즈'를 둘러싼 저작권 다툼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박 목사의 일부 유족과 이승현 목사가 '구속사 12'을 둘러싸고 저작권 시비를 벌인 것이다. 소위 구속사 전쟁은 평강제일교회 사태가 터지지 않았으면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일로, 사실 저작권에 대한 부분은 애초 논란의 여지조차 없었던 사안이었다.

 

이미 구속사는 고 박윤식 목사의 생전 당시부터 이승현 목사가 연구 및 정리 작업을 거의 전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번에 논란이 된 구속사 12권의 뼈대라 할 수 있는 '신묘한 영광의 비밀 제사와 성막' 역시 지난 2012, 박 목사의 지시로 이 목사가 저작권 등록을 한 상황이다. 이후 박 목사의 소천 후 저작권을 유족들이 승계 받았는데, 이들이 이 목사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금지 가처분'을 제기하며, 전쟁이 발발한 것이다.

 

구속사는 그간 총 12개의 시리즈(·)가 출간됐고, 11권까지의 모든 구속사의 발행인은 다름 아닌 이승현 목사였다. 물론 발행인과 저작권자는 엄연히 다른 영역이라지만, 애초 교회 내부에서 구속사에 대한 이 목사의 기여나 권한을 절대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이와 관련해 박윤식 목사 역시 이 목사가 구속사 시리즈 정리를 도맡아 했음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왔었다. 박 목사는 구속사시리즈 제6권 발간을 앞둔 지난 2011213일 설교 중 "이제 6권 책이 곧 나온다. 써놓은 거 정리해서 이승현 목사에게 넘겨줬다. 현대 감각에 맞도록 이 목사가 정리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이 기도해주시기 바란다"고 했었다.

 

구속사시리즈는 분명 고 박윤식 목사가 하나님의 영감으로 만든 놀라운 결과물임에는 이견이 없지만, 그것이 책으로 나오기까지는 여러 노력들이 가미되어야 했었던 것이 사실이다. 단순히 교회가 분쟁한다고 해서 역사에 엄연히 남아있는 이 목사의 공()이 사라질 수는 없다는 것이다.

 

수정액.jpg
수정액으로 가려놓은 '발행인 이승현'

 

이는 구속사 책 뒷면에 '발행인 이승현'이라는 이름을 아무리 수정액으로 덧칠해도, 결코 이승현 목사가 발행인이라는 진실 자체를 없애지 못하는 것과 같다

 

저작권 분쟁은 구속사 세계 전파에 절대적 방해

 

이번 구속사 전쟁이 사실 매우 불편한 것은 양측의 승패와 관계없이 이러한 다툼 자체가 애초 구속사시리즈가 목표한 '세계 전파'에 절대적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물론 저작권 자체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고 박 목사의 생전 관점에서 볼 때, 구속사와 관련 없는 제3자도 아닌 자신의 가족과 애제자 이 목사와 다툼이라면 이는 결코 성립이 안되는 사안이다.

 

박 목사 입장에서는 당연히 자신의 가족은 물론 이승현이라는 인물이 자신이 목표했던 '구속사 세계전파'의 최적임자였었다. 그렇기에 구속사의 저작권을 둘러싼 이들의 분쟁은 박 목사의 유지를 어기는 것 뿐 아니라, 구속사 세계 전파를 방해하는 최악의 행태일 수 밖에 없다.

 

 

박윤식 목사.JPG
전 세계 열방이 구속사 말씀 앞으로 달려올 것이라 했던 고 박윤식 목사. ㉿휘선 홈페이지

 

종교개혁의 선구자로 꼽혔던 존 위클리프가 성직자들의 전유물이었던 라틴어 성경을 영어로 번역했던 것은 오직 전파가 그 목적이었다. 당시 카톨릭은 이러한 존 위클리프를 이단으로 정죄하고 부관참시까지 했지만, 그가 번역한 영어 성경은 카톨릭 교회의 방해를 뚫고 전 세계로 들불처럼 퍼져 나갔다.

 

한때 한국교회로부터 경계를 받아온 구속사 역시 온갖 방해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로 그 지경을 넓히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열방이 구속사 말씀 앞으로 춤추며 달려올 것이다"는 박 목사의 바램이 그대로 녹아있는 것으로, 구속사의 근본적 목표와 그대로 부합한다.

 

이미 구속사는 세계를 품어가고 있다. 전 세계 열방이라는 구속사의 역사적 목표 앞에 평강제일교회 분쟁은 어쩌면 매우 작은 사건일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교회 분쟁이 세계를 향해 한참을 비상한 구속사의 발목을 잡는 일이 생겨서는 결코 안될 것이다.

 

한편, 평강제일교회를 뒤흔든 유종훈씨의 '23억 로비 게이트'가 경찰조사를 넘어 검찰조사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검찰 중요경제수사단에 배정됐으며, 아직 정확한 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일설에서는 이승현 목사의 구속 기소를 목표로 최대 30억원의 로비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 교회연합신문 & www.ecumenicalpres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전체댓글 4

  • 이른봄날2025-11-27 09:50:12

    이 기레기 기자야! 사실을 보고 실어라! 물론 돈받고 써주었겠지만 이승현은 인감까지 가짜로 만들어 후계자인척 하거야! 23억은 게이트가 아니야 변호사비 낸거야. 교회돈 횡령자는 이승현이야 지금 경제사범으로 재판받고 있잖아!

  • 이른봄날2025-11-16 21:12:27

    요즘 교계신문은 소설도 취급하나봐. 특히
    중요경제범죄수사단 ? 나가도 넘 나간듯, 바라는바를 기사로 쓰면 신문이 아니라 소설책이지

  • 이른봄날2025-11-16 20:12:45

    경찰정보도 알고, 검찰정보도 아는, 발넓고 빽 좋은 동생을 둔 기자인갑다. 교계 지식뿐 아니라 아니라 경찰, 검찰수사쪽에도 넓은 식견과 정보를 갖고 있네 ㅋㅋㅋ

  • 이른봄날2025-11-16 20:08:40

    모름지기 기자는 남이 대필한거를 기고하는게 아니라, 자신이 직접 취재한거를 기고하는게 기자인거임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평강제일교회 분쟁에 막힌 ‘구속사 세계 전파’ 답답하기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