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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메시지]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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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1.3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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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는 세대와 지역의 갈등을 멈추고, 이웃사랑과 배려 그리도 나눔의 공동체 만들자

미래 세대들의 꿈을 응원하면서 다음 세대의 비전을 위해 공동체가 함께 노력하자.

 

우리 대한민국은 2026년에 들어섰다. 지난 2025년이 화살처럼 빠르게 지나갔지만, 모두들 최선을 다하여 열심히 살아왔던 모습이 기억난다. 2025년 우리나라는 지난 해 123일에 선포된 게엄의 사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갈등과 고통을 겪어 왔다.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웠고 경제적으로 저성장의 아픔을 겪었지만, 문화적으로 크게 성숙하여 K-컬처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높아졌다. 올해는 보다 성숙한 국가 및 사회공동체의 가치와 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상황이 녹녹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서 소망을 만들어가면서 더 살만한 대한민국, 품격있는 대한민국, 평화와 공영(共榮)으로 전 세계의 나라들을 선도해 가는 문화를 창출하는 나라가 되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1. 세대와 지역의 갈등을 멈추고, 이웃사랑과 배려 그리도 나눔의 공동체 만들자.

 

새해에는 세대와 지역의 갈등을 멈추고, 이웃사랑과 배려 그리고 나눔의 공동체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는 가르침에서 우리는 이웃 사랑을 멈추지 말고, 공동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 사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세대와 지역간의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세대 간의 갈등에서 지역 사회와 이념의 갈등까지 그 범위가 점점 확대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양상이다. 이에 우리 사회 공동체에서 새해에는 이런 갈등의 고리를 끊어야 할 것이다.

 

우리 사회는 서로 다른 방향성과 가치관으로 인해 생겨나는 갈등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성경에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는 가르침처럼, 우리 사회는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보살피는 관대함을 필요로 한다.

 

유태계 프랑스 철학자 임마누엘 레비나스(Emmanel. Levinas, 1906-1995)는 타자의 윤리를 제시하면서 이웃의 얼굴을 통해 나타나는 윤리적 책임을 강조한다. 타자의 얼굴에 비치는 그 행복한 미소와 슬픈 눈물에 대해 우리 사회는 응답해야 할 것이다. 지금도 나약한 타자는 늘 우리 곁에 머물러 있다. 2026년에는 그들에게 손을 내밀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 공유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할 것이다.

 

2. 황금만능 사상에서 탈피하여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을 가장 우선순위로 하는 사회 만들자.

 

지금 우리 사회는 지나친 황금만능주의(mammonsim)에 사로 잡혀 있다. ‘돈이면 된다는 가치관이 팽배하여 우리 사회에서 물질과 돈을 최우선시하는 가치관이 자리잡고 있다. 우리는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사회, 심지어 인간의 존엄성과 윤리적 구조마저도 시장의 논리로 받아들이는 사회가 되고 있다. 이에 우리는 다가오는 새해에는 황금만능주의로 물든 자본주의 가치관에서 벗어나 인간의 존엄성을 가장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황금만능주의에서 벗어나 인간의 존엄성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가치관을 배양하는 중고등학교의 윤리교육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인간이 살아가야할 삶의 궁극적인 목표가 서로간에 인간을 존중하는 공동체 사회의 모습으로 설계되고 교육되어야 하겠다. 그와 함께 종교계도 이에 발벗고 나서야 하겠다. 세상의 제도와 법률은 인간의 외적 행위를 규제할 수 있었도, 인간의 마음을 변화시키기는 어렵다. 인간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은 종교이다. 특히 이웃 사랑이 모든 율법의 완성이라 가르치는 성경말씀이 황금만능주의를 벗어나는 초석이 될 수 있다. 기독교가 앞장서고 다양한 종교들이 국민들의 마음을 물질만능에서 벗어나 인간 사랑의 사회로 변화되도록 가르칠 뿐만 아니라 스스로 실천하는 본을 보여야 하겠다.

 

3. 경제 침체에서 벗어나 경제 성장으로 도약하는 새해가 되어야 할 것이다.

 

지난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경제 회복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아직도 코로나19의 여파가 가시지 않고 지속적인 경제 불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 총소득(GNI)1% 가량 오르는데 그쳤다. 지난해 한국 1인당 국민소득이 36천불로 11년째 3만불대에 머물러 4만불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새해 2026년에는 경제 성장을 위한 도약을 꿈꾸어야 할 것이다. 새해에는 경제성장의 원년으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통해 배려와 나눔의 결실이 더욱 큰 성과를 내었으면 한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경제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2026년에는 다시한번 힘내는 대한민국이 되어서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새해가 되어야 할 것이다.

 

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AI, 자율자동차, 생명 및 환경 분야의 새로운 산업에 도전하는 창업정신이 활성화되어야 하겠다. 창업정신이 활성화되려면 기업하는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존중받고 창업을 뒷받침할만한 여러 가지 제도적인 뒷받침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사회에서 기업가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해야 창업이 활성화되어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이다.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노사(勞使)의 상생의 태도가 발전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노사문화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건전한 기업발전의 토대를 구축해 가야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해외로의 진출이 늘어나지 않고 한국에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노사문화가 형성되어야 하겠다. 동시에 근로자들도 근로 의욕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노동환경이 조성되고 자신들의 노동이 정당한 보상을 받는다고 신뢰할 수 있는 임금체계가 구축되어야 할 것이다. 기업가는 기업활동에서 기업가정신을 펼쳐나가고 근로자들은 삶의 의욕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노동환경이 만들어져 2026년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4. 미래 세대들의 꿈을 응원하면서 다음 세대의 비전을 위해 공동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오늘날 사회에서 청년들은 꿈을 상실해 가고 있다. 신년 우리 사회는 청년들이 꿈과 비전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새해에는 다음 세대들이 꿈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도약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해마다 늘어나는 실업률 그리고 취업률의 저조로 인해 갈수록 청년들의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다가오는 2026년에는 기성 세대와 다음 세대들이 함께 어울려서 경제적 침제를 극복하고 서로 배려하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미래 세대들이 자신들의 꿈과 희망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청년들이 대학을 졸업한 후에 사회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가 크고 AI기술이 발전하면서 특히 신입 채용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으며 대학교육의 내용과 급속한 변화를 겪는 산업현장의 요구가 불일치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들은 어느 개인들이 해결하기 어렵고 사회의 가치관과 체제를 변혁해야 하는 어려운 문제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저출산과 청년실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반드시 해결해야할 난제들이다. 정부와 사회, 대학이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들의 꿈을 제시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진지하게 나서야 할 때이다. 2026년 새해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원년이 되기를 위해 노력해야 하겠다.

 

5. K-컬처를 한 단계 발전시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전 세계인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자

 

케이팝 데몬 헌스터(K-POP Demon Hunters, 케데헌)라는 애미메이션은 한국이 제작한 것은 아니지만, 케이팝(K-POP)을 내용으로 하면서 한국문화를 접목시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고,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폭발적으로 늘렸다. 케데헌의 인기 속에 최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포함한 국내 주요 박물관들의 관람객 수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국립중앙박물관은 2025년에 처음으로 연간 6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K-콘텐츠 열풍, 그에 따른 외국 관광객의 증가,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 고조, 관련 아이템인 굿즈 판매 호조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케데헌은 K-컬처를 주 내용으로 하고 있지만 해외 협업 작품이란 점에서 앞으로 우리나라가 주도하면서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좀 더 차원높은 단계로 나아가야 하겠다.

 

그러한 점에서 정성호 감독의 왕중 왕이란 예수님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은 주목할만 하다. 우리나라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고 제작을 하면서도 세계를 겨냥한 작품으로 제작되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2026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K-컬처(K-Culture)가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삶에 희망과 기쁨과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 되어야 하겠다.

 

6.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후변화, 환경문제 등 자연과 자원 보존에 앞장서자.

 

현재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과 지구 온난화 등 심각한 환경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경제성장의 명분으로 탄소배출과 플라스틱 배출은 환경 오염의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에 우리 사회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경제성장과 환경보호의 균형있는 가치관을 가지고 나아가야 할 것이다.

 

경제성장과 환경보호 사이에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양진영 사이에 상호이해의 폭을 넓혀가며 공존의 길을 모색해야 하겠다. 대한민국에서 정부에 따라 탈원전을 외치고 자연재생에너지 개발에 힘을 기울이다가 다음 정부는 원전을 중시하는 정책을 펴면서 산업생태계가 건강한 생존을 위협받는 일들이 다반사이다. 우리나라에서 보() 해체를 둘러싼 논쟁도 정권에 따른 논리가 되풀이되고 있다.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입장만을 고집하며 상대방을 제압하려는 자세를 버리고 제한된 재원을 가지고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사회와 기업들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과 탄소 중립 등의 실천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각자 가정에서는 철저한 분리수거, 음식물 줄이기, 일회용품 절제, 플라스틱 분리배출 등 친환경적인 실천을 다해야 할 것이다. 2026년 다가오는 새해에는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인류애와 평화 그리고 공동선의 가치관을 만들어가는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

 

친환경적인 실천을 하기 위해서는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생각하며 생활의 편리함을 포기하고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편리함을 최대로 추구하면서 환경의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는 이미 편리함이 주는 행복감을 추구하는데 너무나 익숙한 삶을 살아와서 그것을 포기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회용 컵이나 플라스틱 빨대의 사용이라는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다양한 시도들과 일상의 편리함은 늘 충돌하면서 해결책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2026년 새해에 우리의 작은 생활의 변화가 가져오는 환경문제 해결의 원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2026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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