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룩한방파제 준비위, 기자회견 갖고 ‘2026 통합국민대회’ 선언
- 오는 28일 서울시청 앞 35만 결집 예고… “포기할 수 없는 영적 사명”
한국교회와 시민단체들이 우리 사회의 근간인 창조 질서를 파괴하고 신앙의 자유를 억압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독소 조항을 폭로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대규모 영적 항전(抗戰)에 나선다.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준비위원회(대회장 김운성 목사)는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준비위는 이날 회견에서 오는 3월 28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의회 앞부터 대한문에 이르는 구간에서 ‘2026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하며 한국교회 성도들의 강력한 결집을 요청했다.
“창조 섭리 거스르는 교육, 우리 아이들 교실 덮치려 해”
“독소 조항 숨긴 여론조사 경계해야… 기독 언론의 계몽 절실”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한 대회장 김운성 목사(영락교회)는 차별금지법의 기만성을 정조준했다. 김 목사는 “차별을 없애자는 선한 이름 뒤에 숨겨진 악법들이 하나님이 세우신 창조의 섭리를 거스르고, 왜곡된 가치관으로 우리 아이들의 교실을 점령하려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단순한 분노의 표출을 넘어, 한국교회가 먼저 회개하고 본질을 회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삶의 열매를 맺어 이 땅의 악한 흐름을 막아내는 든든한 방파제가 되자”고 권면했다.
준비위원장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는 법안의 실체를 교묘히 감춘 왜곡된 여론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 교수는 “일부 조사들이 ‘차별 없는 사회’라는 추상적이고 도덕적인 문구로 찬성 여론을 부풀리고 있지만, 실상은 성별 자기결정권 인정과 강력한 처벌 조항 등 치명적인 독소 조항이 가득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기독 언론과 교회가 법안의 실체를 정확히 알려 성도들이 미혹되지 않도록 영적으로 계몽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언론의 사명을 역설했다.
“진보·보수 아닌 ‘상식’의 문제… 침묵은 곧 동조”
35만 명의 기도, 거대한 ‘영적 방파제’ 구축
특별위원장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는 이번 22대 국회 발의안의 교묘함을 비판했다. 박 목사는 “국민적 반발을 의식해 ‘동성애’라는 용어를 빼고 ‘성 정체성’이라는 모호한 표현을 썼지만, 본질은 생물학적 성질서를 해체하려는 시도”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것은 진보와 보수의 정치적 프레임이 아니라, 보편적 상식과 인륜의 문제”라며 “침묵은 곧 악에 대한 동조이기에, 우리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전 국민이 저항권의 모습으로 일어설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는 구체적인 대회 계획을 밝히며 “차별금지법은 다수 국민을 역차별하고 하나님의 질서를 흔드는 거대한 파도와 같다”고 진단했다. 홍 목사는 “오는 28일, 35만 명의 성도와 깨어있는 시민들이 서울 도심에 집결해 거대한 영적 방파제를 구축함으로써 대한민국과 다음 세대를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김샤론 청년대변이 성명서를 낭독하며 △차별금지법(평등법) 발의 즉각 철회 △젠더 평등이 아닌 남녀평등 수호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 정정 반대 △동성 혼인 합법화 시도 중단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준비위는 본 대회에 앞서 오는 13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연합 금요철야기도회’를 열고 영적 동력을 결집하는 등 대회 성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