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여 개 단체, 8천여 명 참여하는 역대급 규모의 도심형 문화축제
- 박동찬 목사 “대한민국 최초의 퍼레이드 문화, 국민에게 희망 전하길”
- 감경철 회장 “분열의 광장을 부활의 기쁨으로... 한국교회의 전통 될 것”
한국 교회를 대표하는 봄철 문화 축제로 자리 잡은 ‘부활절 퍼레이드’가 올해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세계선교센터에서 ‘2026 부활절 퍼레이드’ 기자회견이 열렸다.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가 주관하여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퍼레이드는 ‘Because he lives, We can face tomorrow!’라는 주제 아래, 오는 4월 4일(토)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광화문 광장 및 세종대로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1막부터 4막까지... 성경의 대서사와 한국 교회의 역사 담아
이번 퍼레이드는 총 40여 개 단체, 8,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진으로 기획되었다. 퍼레이드 구성은 ▲1막 약속의 시작 ▲2막 고난과 부활 ▲3막 한반도와 복음 ▲4막 미래의 약속 등 총 14개 장면으로 구성되어 성경의 대서사와 한국 기독교 140년의 역사를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특히 전문 연출가와 연기자들이 참여하는 ‘주제 공연’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부터 부활, 승천에 이르는 이야기를 고품격 뮤지컬 형식으로 선보여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의 시대, 부활의 기쁨이 국민의 희망 되길”
이날 현장에 참석한 상임대회장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는 축사를 통해 퍼레이드의 문화적 가치를 강조했다. 박 목사는 “이제는 문화의 시대이며, 전 세계 도시와 나라마다 다양한 퍼레이드와 축제가 있지만 부활절 퍼레이드는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생겨난 퍼레이드”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 퍼레이드가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온 국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전하는 문화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퍼레이드 대회장인 CTS 감경철 회장은 “분열이 상징이 된 광장에서 부활의 기쁨을 전하고 한마음으로 함께 기도하는 부활 축제가 한국교회의 전통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도록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 대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역시 “이번 부활절은 퍼레이드로 부활의 기쁨을 온 땅에 선포하고, 연합예배를 통해 소망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두 행사를 통해 한국 교회가 한마음으로 거듭나는 부활의 새로운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종교’를 넘어 ‘축제’로... 대중성 강화한 체험 프로그램 눈길
올해 퍼레이드의 또 다른 특징은 종교적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성’의 균형을 맞췄다는 점이다.
광화문 광장 일대에는 오전 10시부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상설 체험 존인 ‘이스터 빌리지’가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부스, 체험부스, 전시 등이 마련되어 부활절의 의미를 문화적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저녁 7시 30분부터는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조이플 콘서트’가 열려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세종대로를 가득 채운 참가자들이 함께 ‘살아계신 주’를 합창하는 장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주최하고 CTS기독교TV, CTS문화재단, (주)조이앤컴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k-easter.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