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7(금)
 
  • '거룩한방파제' 연합금요철야기도회, 7시간의 뜨거운 영적 사투
  • 김운성 대회장 "정치 아닌 진리의 문제… 에스더처럼 '이때'를 위해 응답해야"
  • 홍호수 사무총장 "3월 28일 서울 시청역, 거룩한 물결로 시대의 위기 막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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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밤 10, 평소 고요하던 경기도 파주 망산 자락의 오산리 최자실 기념 금식기도원이 전국에서 몰려든 성도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오는 328일 서울 시청역 일대에서 열리는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를 앞두고 열린 연합금요철야기도회 현장이다.

 

3,000석 성전 가득 메운 '세대 통합' 기도의 물결

 

예배당 입구부터 비장함이 감돌았다. 본래 3,000명을 수용하는 대성전은 일찌감치 만석이 됐고, 무대 앞에 임시 의자를 깔고 앉은 성도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모인 인원은 약 3,200여 명. 밤을 지새우는 철야기도회임에도 불구하고 예배당이 넘쳐나는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전 세대의 결집'이었다. 한 손에는 연로한 부모님을 모시고, 다른 한 손에는 어린 자녀의 손을 잡은 가족 단위 참석자들이 눈에 띄었다. 이들에게 이번 22대 국회에서 논의되는 차별금지법은 단순한 법안이 아닌, 부모의 신앙 자유와 자녀의 미래를 위협하는 시대적 위기로 다가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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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성 목사 "우리는 정치가 아닌 '생명과 진리'를 말하는 것"

 

이날 개회 말씀을 전한 대회장 김운성 목사(영락교회)는 클러지 셔츠(목회자 셔츠)를 입고 강단에 올라 "이 옷을 입는 것이 때론 부담이지만, 아직 이 땅에 기도하는 사람이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입는다"며 메시지를 시작했다.

 

오산리 김운성.JPG


김 목사는 마태복음 13'누룩'의 비유를 들며 성도들을 격려했다. 그는 "5천만 인구 중 하나님을 경외하는 우리는 소수일지 모르나, 가루 서 말을 전부 부풀게 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적은 양의 누룩"이라며, "우리가 대한민국이라는 밀가루 반죽 속에 들어가 거룩한 변화를 일으키는 누룩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스더의 '죽으면 죽으리라'는 결단을 인용하며 "이 시대의 위기는 우리에게 용기 있게 일어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우리는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옳고 그름, 즉 진리와 생명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위배하는 세력에 맞서 기도로 외쳐야 한다"고 사자후를 토했다.

 

홍호수 사무총장 "인내의 시간 끝에 반드시 승리할 것"

 

기도회를 총괄 기획한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는 굳은 각오를 전했다. 홍 목사는 "밀가루 반죽이 부풀어 오를 때까지 인내가 필요하듯, 지금은 우리가 기도로 인내하며 때를 기다려야 할 시간"이라며 "전국 도시를 돌며 이어가는 이 기도의 불꽃이 328일 서울 시청역 광장에서 거대한 거룩한 방파제로 완성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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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회는 새벽 5시까지 이어졌다. 준비위원장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특별위원장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 전문위원장 조영길 변호사, 공동준비위원장 길원평 교수 등이 차례로 나서 차별금지법의 독소조항을 파헤치고 영적 파수꾼의 사명을 일깨웠다.

 

성도들은 찬양팀(J-People, 에스더기도운동, 필그림교회)의 인도에 따라 두 손을 높이 들고 통곡하며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에 참석한 한 성도는 더 이상 주저하지도, 좌시하지도 않겠다. 시대의 진리를 지키는 오는 28일 통합국민대회에 전 기독교인이 하나 되어 대한민국의 거룩함을 회복시키길 바란다며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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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진리의 파수꾼”… 오산리 밤하늘 수놓은 3000명의 결사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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