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 목사 “실개천 출신이지만 개천 잊지 않는 대통령”
- 이 대통령 “소 목사님은 제 오랜 친구… 사심 섞인 덕담에 감사”
지난 4월 5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2026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대중 앞에서 각별한 친분을 과시하며 현장의 눈길을 끌었다.
과거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두 사람은 이날 예배 순서마다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덕담을 주고받으며 교계와 정계의 화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소강석 목사, “실용 정치에 올인하는 모습 아름다워”
환영사를 위해 단상에 오른 소강석 목사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파격적인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소 목사는 “누구보다 뼈저린 절망을 경험하셨던 이재명 대통령은 이 시대에 어렵고 힘든 자들을 소망으로 일으켜 주시는 분”이라며, “실개천 출신이지만 결코 그 개천을 잊어버리지 않으시며 국민 화합과 실용 정치에 올인하는 모습이 한국교회가 보기에도 아름답다”고 추켜세웠다.
또한 “대통령님께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한국교회를 사랑하며 한반도 평화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 이 자리에 오셨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배가 국민 화합의 진원지가 되기를 소망했다.
이재명 대통령, “소 목사님은 제 오랜 친구” 친근함 표시
곧바로 답사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은 소 목사의 환영사에 화답하며 두 사람의 관계를 ‘오랜 친구’로 규정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은 잘 모르시겠지만, 소강석 목사님이 제 오랜 친구”라고 소개하며, 앞선 소 목사의 발언을 두고 “약간의 사심이 들어있는 것 같긴 한데 감사드린다”고 농담 섞인 인사를 건네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성경 구절(요한복음 20:19)을 인용하며 “절망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 서로를 향한 사랑과 연대의 약속이 바로 구원의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마다 한국교회가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어주셨듯, 앞으로도 기도로 함께해주시며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일에 앞장서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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