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 열고 22대 국회 입법 대응 및 통합국민대회 계획 발표
- 김운성 목사 "다음 세대 향한 절박함으로 기독교계가 방파제 역할 수행할 것"
- 대중 친화적 문화 축제로 진화… 서울시의회~숭례문 구간 대규모 축제 예고
제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창조 질서와 보편적 가치 수호를 위한 기독교계와 시민단체의 대규모 결집이 예고됐다.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4월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13일 서울 도심에서 '2026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대회의 최우선 과제는 제22대 국회에 상정된 소위 ‘악법’들에 대한 입법 저지다. 조직위 전문위원장 길원평 교수는 현재 국회 상임위별로 발의된 법안 중 총 49종, 88개의 법안이 건강한 사회 윤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길 교수는 "법제사법위원회에 올라온 차별금지법과 생활동반자법, 보건복지위원회의 무제한 낙태법 등은 우리 사회의 근간을 흔드는 독소조항을 담고 있다"며 "악법이 통과된 뒤에 외치는 것은 소용이 없기에, 이번 대회를 통해 거대한 반대 민의가 살아있음을 입법기관에 분명히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는 종교법인 해산법이나 인권정책기본법 등 매우 위험한 법안들이 산적해 있어, 임기 초반인 지금 우리가 단합된 모습으로 윤리와 도덕, 그리고 창조 질서를 지켜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혐오 아닌 사랑과 책임의 애국 운동"
대회장을 맡은 김운성 목사(영락교회 담임)는 인사말에서 대회의 순수성을 피력했다. 김 목사는 "목회자들이 본래의 자리가 아닌 길 위로 나선 것은 우리 사회와 후손들에게 물려줄 건강한 가치관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는 절박함 때문"이라며 "이 운동은 신앙 양심에 따라 옳음을 이야기하는 것이며, 나라를 건강하게 지키려는 거룩한 애국 운동"이라고 정의했다.
또한 이용희 교수(준비위원장)는 "동성애 유전설 등 검증되지 않은 거짓이 진실처럼 둔갑해 다음 세대를 오염시키고 있다"며 "거짓에 맞서 진실을 선포하는 것이 이번 대회의 목적이며, 우리가 잠잠할 때 서구 사회처럼 성 윤리가 붕괴되는 비극을 맞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중 친화적 축제로 진화… "시민과 함께하는 거룩한 즐거움"
조직위는 올해 대회를 '집회'를 넘어선 '대중 친화적 문화 축제'로 기획했다.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는 "올해 대회는 ‘남녀의 결혼, 건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식전 공연부터 청년 중심의 문화 축제, 150여 개의 체험 부스를 통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홍 목사는 "지방에서 밤차를 타고 올라오는 성도들을 배려하여 퍼레이드 동선을 세심하게 짰으며, 수백 명이 올라가도 견딜 수 있는 특수 무대 설치와 질서 위원 집중 배치를 통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우리가 숭례문에서 광화문까지 거룩한 방파제를 세운다면 그 어떤 정치인도 함부로 악법을 통과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6월 13일 정오부터 밤까지… 서울 도심 '거룩한 물결'
오는 6월 13일 열리는 본 대회는 오후 1시 특별기도회를 시작으로 국민대회, 퍼레이드, 문화공연으로 이어진다. 조직위는 2022년 10만 명에서 지난해 30만 명으로 급증한 참여 열기를 이어가, 이번 대회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인원이 결집할 것으로 내다봤다.
본 대회에 앞서 5월 23일 오후 4시 영락교회에서 연합기도회가 개최되며, 전국 각 지역 교회에서도 특별기도회를 통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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