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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제75차 정기총회 성료… 신임 총회장에 이기봉 목사 추대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6.05.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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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령 안에서 하나 되는 총회’ 기치 내걸고 오순절 운동의 정체성 회복 선언
  • 분열의 속에서 굳건히 지켜온 ‘정통 장자 교단’으로서의 정통성·자부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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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가 지난 5월 18일 충북 청원진주초대교회에서 제75차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교단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전국의 각 지방회에서 소집된 대의원 목사와 장로들은 성령의 역동적인 임재 안에서 교단의 대화합을 도모하는 영적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현대 사회가 직면한 극심한 세속화와 다원주의, 인구 절벽으로 인한 목회적 위기 상황 속에서 열렸다. 대의원들은 여러 갈래로 분립되어 있는 기하성 총회들 가운데 오순절 성령운동의 순수한 복음적 전통과 정통성, 역사적 계보를 올곧게 이어온 ‘정통 기하성’이라는 자부심을 여실히 드러내며 대내외에 교단의 비전을 선포했다.

 

“인간의 결합 아닌 성령의 연합으로”

 

개회예배에서 이기봉 목사(함평순복음교회) 강단에 올라 에베소서 4장 3절 말씀을 바탕으로 한 ‘성령 안에서 하나 되는 총회’라는 주제로 제75차 정기총회의 엄숙한 개회를 선언했다.

 

이기봉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지난 75년이라는 길고 험난했던 세월 동안 우리 총회를 눈동자와 같이 지키시고 숱한 고비마다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고백했다. 이어 “우리가 마주한 오늘날의 시대적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으며, 사회적 갈등과 혼탁한 가치관 속에서 교회와 교단은 끊임없는 분열과 소외의 도전 앞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해결의 실마리를 성령의 능력에서 찾았다. 이 목사는 “사도 바울이 권면했듯, 교단의 진정한 하나 됨은 인간의 정치적 의지나 외형적인 물리적 결합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오직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 임재하시어 각자의 다름이 거룩한 조화를 이루고, 인간의 생각보다 하나님의 뜻이 전면에 앞설 때 비로소 진정한 연합이 완성된다”고 피력했다.

 

또한 “이번 총회가 단순한 행정적 회무 처리를 넘어 성령의 숨결이 가득한 영적 축제가 되고, 화합과 부흥의 새로운 역사적 장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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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은 목사 “오직 성령으로 교단 빛내야”

 

교단의 가장 어려웠던 시기 총회장으로 헌신한 직전총회장 이경은 목사의 메시지에도 울림이 있었다.

 

이경은 목사는 총회 선언과 회무 처리 과정 중 소회를 밝히며 “지난 2년 동안 총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참으로 많은 기쁨과 감사가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교단을 올바르게 이끌어야 한다는 엄청난 영적 부담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피력했다.

 

이어 “교단이 가장 어렵고 혼란스러웠던 시기에 총회원으로 부름을 받아 헌신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자 영광이었다”라며 “총회장직을 내려놓은 이후에도 기하성 교단이 어려움에 처하거나 영적 싸움 최전선에 서야 할 때라면, 나는 언제든지 신발을 벗어 던지고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 나와 교단을 수호할 것”이라고 천명해 대의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이경은 목사는 새로 세워질 리더십을 향해 “새롭게 취임하시는 이기봉 총회장님을 필두로 우리 교단이 과거 어느 때보다 더욱 뜨겁고 충만하게 성령운동을 전개해 나가길 바란다”며 “성령의 역사만이 교단을 빛내고 한국 교회를 살리는 유일한 길이며, 새로 세워진 회장님이 교단 사역을 성공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눈물로 돕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권면과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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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기하성의 제75차 신임원 명단이다.

 

▲총회장: 이기봉 목사(광주지방회, 함평순복음교회) ▲수석부총회장: 이수희 목사(충주지방회, 순복음번영로교회) ▲부총회장: 이분임 목사(중앙지방회, 순복음중앙교회), 이경신 목사(경성지방회), 동인배 목사(경기북지방회, 교하순복음초대교회) ▲총무: 이영복 목사(경기동지방회, 하남순복음교회) ▲서기: 김광종 목사(경기동지방회, 순복음금광교회) ▲재무: 이응남 목사(서울강남지방회, 순복음새생명교회) ▲회계: 김훈남 목사(서울강남지방회, 순복음열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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